87세 어르신, 초등학력 취득 후 중학과정 입학 예정 화제
87세 어르신, 초등학력 취득 후 중학과정 입학 예정 화제
  • 김승수
  • 승인 2022.12.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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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평생교육진흥원, ‘행복교실’졸업식
학습자 모집 중

 87세 고령자가 초등학력을 인정받고 내년에는 중학과정에 입학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은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인 ‘행복교실’ 졸업식을 21일 오전 10시 원내 컨퍼런스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50대부터 80대까지 고령의 만학도 32명이 1년의 노력 끝에 초등학교 졸업장이라 할 수 있는 초등학력 인정서를 받았다.

특히 졸업생 중 최고령자는 87세 이영주 씨로, 이 씨는 내년에 중학과정을 공부해 학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평생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행복교실은 성인들에게 초등학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3월부터 12월까지 초등 3단계(초등 5·6학년) 과정을 이수하면 초등학력 졸업장이 주어진다.

진흥원 관계자는 “배움에는 때가 없다는 말을 쉽게 할 수 있지만, 정작 실천하며 살아가기는 어렵다.

대전문해교육센터가 배움과 도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문해교육센터로 연락하면 안내를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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