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재종 시인,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 수상
고재종 시인,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 수상
  • 장광호
  • 승인 2022.12.1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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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주관, 수상작 시집【고요를 시청하다】

고재종 시인의 9번째 시집 ‘고요를 시청하다’가 고흥군 주관 제6회 고흥군 송수권시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송수권시문학상은 남도의 전통 서정시인 평전 송수권 선생의 문학적 성과를 알리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15년에 제정돼, 고흥군이 주최하고 송수권시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응모를 받아 전국에서 총 191편이 접수됐고, 예심을 거쳐 32편이 본심에 올랐으며 고재종 시인이 영예의 본상을 수상했다.

시상분야는 본상, 올해의 남도시인상, 올해의 젊은시인상 3개 분야로 각각 3천만원, 1천만원, 5백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올해 송수권시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10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열렸다.

고재종 시인은 우리고장 담양에서 태어나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바람 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와 육필시선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이 있다. 산문집으로 『쌀밥의 힘』,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와 시론집 『주옥시편』, 『시간의 말』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영랑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 고재종 시인은 본지 칼럼위원으로, 본지에는 문학칼럼으로 고재종의 詩이야기 '詩의 향기, 삶의 황홀'을 연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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