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2015(THE SIF 2015) Press 취재 후기]

손으로 표현할 수 있는 핸드 사인들을 이용해 ‘손사람’이라는 캐릭터를 만들어 다양한 일러스트 작품을 그리는 조원영 작가를 만나보았다.
오는 8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D2홀에서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일러스트레이션페어2015(THE SIF 2015)가 열리고 있다.
Q. 작품활동 시작 시기와 계기
2014년에 경제적인 사정으로 휴학하고 어머니 펜션 일을 도울 겸 고향으로 내려왔어요. 여기는 정말 시골이라 동네에 아무것도 없고 인터넷도 느려서 심심해하다가 일러스트를 그려봤어요. 힙합 뮤지션들의 핸드 사인으로 캐릭터를 만들게 되었고 ‘손사람’이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생각보다 손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그 이후로 꾸준히 ‘손사람’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Q. 작업과정에서 중요시하는 부분과 습관
정사각형 프레임이요. 제 작업이 대부분 개인작업이에요. 그래서 그림이 다 인스타그램의 정사각형 프레임에 맞춰서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작품
‘너와 나의 연결고리’요. 이걸 보고 디자인 상품으로 제작하고 싶다는 연락이 많이 왔어요. 개인적으로도 아이디어가 돋보였다고 생각해요.

Q. 작가로 살아가는 이유와 꿈
아직 일러스트를 시작한지 2년도 안되었고 취미로 시작했기 때문에 일러스트 작가로는 저도 예상을 못 했어요. 그래서 작가라는 말에 익숙하지 않은데요. 뻔하고 흔한 말이지만 재미있게 즐겁게 그리고 싶어요. 작가로서의 꿈은 죽기 전까지 손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그려보고 싶어요.
조원영 Young Strangers
블로그 blog.naver.com/cwy5114
인스타그램 instagram.com/10strangers
취재협조: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