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전종합사회복지관 아동 놀이동아리 프로그램 ‘뻔뻔한 놀이’ 참여 아동들과 동대전초등학교(교장 송해선)는 아동들이 제작한 놀이키로 전달식을 진행하였다.
이날 전달된 ‘뻔뻔한 놀이키트’는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놀이동아리 프로그램 ‘뻔뻔한 놀이’에 참여한 10명의 아동들이 직접 기획한 9가지 놀이를 담고, 디자인을 비롯한 모든 제작 과정에 아동들이 직접 참여한 보드게임 형식의 놀이키트다. 이 키트는 동대전초등학교를 포함한 총 9개 기관 약 1400명의 아동들에게 전달되어 아동의 놀이권이 보장되는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고자 한다.
전달식에 참여한 아동 김태은(가명)은 “우리의 놀이 키트로 학교에서도 친구들이 무엇을 하고 놀지에 대한 고민 없이 이 키트로 함께 놀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전달식에서 의무이행자 대표로 참석한 송해선 교장에게 의견을 전달하였으며, 동대전초등학교 송해선 교장은 “어른들이 아닌 아동들의 생각으로 놀이 키트를 만들었다는 게 자랑스러우며 교내에서 많은 아동이 키트를 활용하여 놀이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배포하겠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아동 놀이권 보장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라고 아동의 소감에 답하였다.
한편, 대덕구 비래동에 위치한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2021년도부터 지역 내 아동들의 놀이권 보장과 긍정적인 여가 경험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동 놀이동아리 프로그램 ‘뻔뻔한 놀이’를 운영하고 있다.
놀이동아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매 회기 또래들과 모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활용품과 같은 재료를 활용하여 직접 놀이를 기획하고 활동에 참여하며, 더 많은 또래 친구들과 즐기기 위하여 지난 8월에는 친구들을 복지관으로 초대하여 ‘놀이공유미션’을 진행하기도 하였다.
또한, 자신들이 지닌 놀 권리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기 위하여 주도적으로 의무이행자인 보호자 대상 ‘가족놀이미션’을 통한 가정에서의 놀이 활동을 진행하거나 의무이행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직접 기획하여 참여를 유도하며 진행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대전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들 외에도 더 많은 지역 아동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아동과 의무이행자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활동도 시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