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박윤모)“전우치”전은 시작부터 새로운 공연문화 를 만들고

지난 5일 광주금남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울려 퍼지는 환호와 함성소리는 한 여름 밤 길 가던 행인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도심 속 느림의 미학을 느낄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광주시립극단 수시공연 2015“전우치”가 출현했다.

한여름 아트바캉스를 테마로 한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박영석) 소속 광주시립극단의 기획은 모처럼 바람 잘 날 없는 광주시립예술단의 잡음을 잊게 했다.
공연시간이 한참이나 남았는데도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무더위를 뚫고 공연장을 찾아온 이른 관객들은 더위를 잊고 있었다.

전우치 시리즈는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화려한 춤, 전통무술 택견, 군무, 배우들의 재치 넘치는 익살스러운 표현들이 인상적이다.
시립극단은 예술감독과, 단무장, 연출, 무대감독, 기획, 홍보 총 6명으로 만 24년 만에 재 창단된 예술단체이다. 유일하게 광주문화예술회관 시립예술단노조 가입 단원이 없는 상태로 프로듀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오는 31일 경주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2015국공립극단 페스티발에도 참가한다.
우천시 공연취소.
무료관람. 문의 062-511-2759(전체관람가)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