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보령해저터널 개통 1주년 맞아
보령시 보령해저터널 개통 1주년 맞아
  • 이기인
  • 승인 2022.12.09 09: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량 260만 대 돌파…서해안 관광벨트 마중물 역할

국내 최장 해저터널인 보령해저터널이 12월 1일로 개통 1주년을 맞이했다.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보령해저터널은 보령시 신흑동에서 태안군 고남면까지 총 14.1km를 잇는 국도 77호선의 일부이며, 길이가 6.93km에 달해 기존 국내 최장 해저터널이었던 인천북항터널(5.46km)보다 1.47km가 더 길다.

보령해저터널은 보령에서 태안까지 통행 시간을 9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했으며, 원산도와 인근 지역에 다양한 인프라 구축을 가속하는 등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개통 이후 1년 동안 약 260만 대의 차량이 보령해저터널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평균 약 21만7000 대의 차량이 원산도를 오갔다.

보령해저터널 개통의 최대 수혜자라 할 수 있는 원산도는 보령 원산도 대명리조트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을 승인받아 국내 최대 해양관광리조트 조성 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로 섬과 섬을 연결하는 총길이 약 4km의 해양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도 한층 더 속도를 내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