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년의 역사를 지닌 정읍 샘고을시장에서 지난 21~22일 이틀간 문화공연 및 야시장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홍보와 고객 유입을 통해 침체된 샘고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학수 시장과 고경윤 시의회 의장, 이흥구 상인회장 등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첫날 행사 사회는 조연비 가수가, 둘째날엔 이만세 전 전북과학대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시민들과 상인들이 한데 어울린 가운데 초대 가수 이진관, 유빈, 정주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고, 색소폰 연주, 밸리댄스 공연, 시민노래자랑 등의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수십가지의 풍성한 상품을 마련한 상인회 측에서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눠주는 등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첫날 노래자랑 출연자 중에서 최우수상은 최규순 씨가, 우수상은 오경애, 인기상은 백인출 씨가 수상했다. 둘째날(사진) 최우수상은 성금례 씨가, 우수상은 전영자, 인기상은 이명순 씨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이흥구 상인회장은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덤이 있고 정이 있는 샘고을시장에 활기가 넘쳐나길 바란다면서, 친절과 청결함으로 손님들을 맞이해 다시 찾는 전통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학수 시장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있는 우리 샘고을시장이 시민들의 관심 속에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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