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나라 와서 고생하는 외국인들도 축복의 멘트 읽으며 고맙다 해
좋은 말은 하는 사람이나 들은 사람 모두 좋아해
2022년 신정(新正)이 되면서 지금까지 국내외에 약4천명 이상 축복해준 것 같다. 우연한 기회에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축복의 멘트를 준비하였는데 정말 잘했던 것 같다. 글로벌 사회(global 社會)로 나아가는 작은 발걸음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음력(陰曆)설과 양력(陽曆)설을 모두 샌다. 그래서 지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할 때, 신정(新正)에 했지만 구정(舊正)에도 같은 내용의 전화나 문자를 보낸다. 대부분 축복의 멘트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에는 바라는 모든 일들 다 이루는 한 해가 되세요." "가내(家內)도 평안하시고 건강하세요." 등등,,,
손님들을 축복해주다가 어느 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신정(新正)과 구정(舊正) 외엔 이 축복의 전화나 카톡을 “왜 다시는 하지 않는 것일까?” 정말 놀라웠다. 이렇게 좋은 말을 “왜 1년이나 아껴뒀다가 하는 것일까?” 이뿐인가? “오전에 축복의 전화나 카톡을 하고, 오후에 싸우는 일은 없었던가?”
손님들에게 이런 얘기를 하면 엄청 웃는다. 그러면서 공감(共感)을 한다. 그때 제가 말한다. "손님도 축복해드리고 싶은데 축복해드려도 되겠습니까?" 축복해주면 좋겠다는 손님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손님이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 무슨 말을 하더라도, 인정받고, 대접도 받고, 사랑도 받고, 칭찬과 격려와 축하를 많이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축복해주면, 거의 대부분의 손님들께서 좋아들 한다. 그리고 “이런 축복은 제 차를 타시면 날마다 받을 수 있다"고 하면, 크게 웃으며 아주 좋아들 한다.
어느 날 손님이 "외국인(外國人)들을 위해서도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다. 자신이 외국 생활을 하며 가졌던 생각이란다. 하여 14개국 언어로 된 멘트를 준비하여 외국인이 탑승할 때마다 프린트된 용지를 제시했더니 아주 좋아한다. 낯선 나라까지 와서 고생하는 외국인들이 택시를 타서라도 웃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자국어로 된 축복의 멘트를 읽고 오히려 제게 더 많은 축복을 해주기까지 한다. 세상에나!
좋은 말은 하는 사람이나 들은 사람 모두 좋아한다. 우리 사회가 좋은 말을 주고받는 아름다운 글로벌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