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랙스 마니아에게 특별히 행복전문가의 멘토링이 필요한 이유?
칠랙스 마니아에게 특별히 행복전문가의 멘토링이 필요한 이유?
  • 김동호
  • 승인 2022.1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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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인재원에서 1박 2일간 개최된 교수 워크숍

2020년대 신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칠렉스(Chillax)는 chill과 relax가 합해진 신조어이다. 아주 쉽게 말하자면 '그냥 목적없이 멍때리기'라고 할 수 있다. 칠랙스 문화가 코로나 장기화와 3고 현상, 다변화되고 있는 국제정세 등으로 인해 특히 청년대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행복인문학자의 조언은 생각해 볼 가치가 있다.

국민행복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행복한 삶을 컨설팅하는 행복지도사, 행복한 삶을 교육하는 행복교육사, 행복한 삶을 상담하는 행복상담사, 이러한 것을 토대로 토탈라이프코칭을 전개하는 행복 코디네이터 프로그램과 자격과정을 창시한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2000년도에 웰빙이, 2010년도에 힐링이 그 시대의 주류를 형성하던 문화였다면, 2020년대가 되면서 무엇인가 채움에서 행복을 추구하려던 방식에서 벗어나 반대로 비움에서 행복을 찾아보려는 운동이 주류가 되고 있다. 그것이 칠랙스 문화이다. 그런데 칠랙스 신드롬에 빠지게 되면 인생철학의 뼈대가 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귀중한 인생을 방임할 수 있고, 또한 공동체의 웰빙이 강조됨에도 불구하고 시대와 공동체에 무책임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행복은 나 혼자만의 개인적인 조건과 결과로 성립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주변에 있는 가족과 이웃, 더 나아가 공동체와의 밀접한 소통과 참여와 협동과 신뢰 등으로 싹트는 최고 가치이다. 행복하려면 무인도의 로빈슨크루스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이웃속으로 군중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함께 살을 비비며 인생을 엮어가며 꽃을 피워야 한다. 예수가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소금이다'고 말한 것 역시 그러한 맥락이다. 나 혼자만의 극락을 만드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김교수는 "이렇게 뚜렷한 가치관이 없이 맹목적적인 멍때리기 방법 등과 같은 칠랙스는 당사자만 아니라 공동체의 집단의식까지 부정적으로 변질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어쩌면 예측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2020년대의 유탄이 바로 이러한 성격의 칠랙스 일 수 있다. 그렇다면 2030년대에는 허무주의가 시대정신으로 전염병처럼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서 예전에 일어났던 오대양 집단자살사건이나, 일본 동경 지하철에서 사이비집단인 옴진리교가 사린이라는 독가스를 퍼트려 수많은 사상자를 야기시켰던 것과 유사한 의도된 참사가 전국 곳곳에서 연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시대상황은 정부와 행복 프로그램 전문기관이 협업하여 공동치유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하며, 현실참여가치를 국민교육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대학교수급에 해당되는 102명의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이 육성되어 전국 각처에서 행복한 삶에 대한 동기부여를 비롯하여 행복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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