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광고를 능가하는 뉴스포털1은 언론사인가 무료 광고사인가 따진다면 언론사이다.
13년 째 시민기자 들에게 언론홍보 기술을 가르쳐 약 5천여명의 기자가 활동하는 뉴스포털1은 한국시민기자협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다.
시민기자를 가르치는 교육원이 한국저널리스트대학이다. 오늘은 기사 제목을 잘만드는 비법을 공개하기로 한다.
멋진 제목으로 잘 포장하면 독자들의 눈길을 끌게 되고 뉴스의 상품성을 높이게 된다.
똑같은 기사라도 어떤 어휘를 어떻게 조합해서 제목을 다는가 하는 편집자의 능력에 따라 독자에게 읽히기도 하고 외면 당하기도 한다.
흔히 제목을 다는 편집자를 '언어의 마술사' 라고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제목은 기사 중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갖는 내용, 파급 영향이 큰 문제 등을 달되 경박하지 않은 품위있는 어휘로 쉽고 간결하게 달아야 한다.
텔레비전 뉴스시간 화면에 나오는 제목을 참고로 하면 도움이 된다.
제목을 붙일 때는 되도록 첫행에서 내용을 완전히 표현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가장 대표적인 특징을 나타내야 한다.
한 행은 한 문장으로 한다 주어 술어를 분명히 한다. 9자를 넘으면 제목이 아니라는 불문율이 있다. 제목은 간결할 수록 머리에 남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
예) 동해안에서 20마리가 넘는 밍크 고래를 포획해 시중에 유통한 선주, 도매상, 운반책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지방 경찰청 광엿 수사대는 29일 포획을 금지하고 있는 밍크 고래를 잡아 고래고기 전문 식당에 넘긴 혐의로 선주 박모(57)씨등 10명을 구속하고 도매상 박모(48)씨등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3명을 쫓고 있다.
제목; “어째 식당에 고래 고기가 많다했더니…”
예)축구 세리머니 규정이 엄격해졌다. 부산의 임상협은 머리에 부적을 붙이다가 경고를 받고, 전북 이승기는 웃옷을 머리에 뒤집어 쓰다가 경고를 받았다.
제목; 세리 머니, 에구 머니
애매한 표현이나 삼간다. 쉬워야 제목이다. 날짜 숫자 사람이름 지명처럼 구체적인 단어나 고유명사가 들어가면 사람들의 반응은 빠르다.
제목:떴어요. 오치 국일 주유소
많이 줬어요 일곡 콩나물 국밥
유머어가 있는 단어를 찾아보자. 오늘날 심각하거나 어려우면 관심 받기 힘들다.
예) 슈틸리케 감독을 데려오면서 분위기가 바뀐 한국 축구는 55년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했다. 8만 관중이 힘인 홈팀 호주와 일전이지만 팬들의 기대는 대단했다.

제목: 치맥 시켜 놨어 , 골만 넣어줘
제목이 말하는 기능
제목의 기능
(1) 광고기능 : 제목은 그 기사를 광고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사의 내용은 이러이러한 것이니 독자로 하여금 읽도록 광고하는 기능이다.
특히 표지에 선별적으로 나열하는 주요 내용의 제목은 그 잡지의 세일즈 포인트로 그 광고기능은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독자가 그 기사를 읽고 싶을 정도로 제목이 독자의 관심을 끌지 못한다면 그 제목은 실패작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2) 요약기능 : 제목은 그 기사의 내용이 어떠한 것인가를 짧은 말로 요약해서 독자에게 제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에 관해서 미국의 브라운 교수는 "헤드라인은 그 기사의 종합이요. 결정이요, 독자가 심키기 쉽도록 캡슐에 집어넣은 증류물이다"라고 말하였다.
원래는 이 요약기능이 제목이 갖는 기능 중에서 가장 중심적인 기능이었는데 근래에는 요약기능보다 광고기능을 더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 결과 제목을 보고 기사를 읽은 독자에게 큰 실망감을 주는 일이 허다하다.
이러한 실망감은 그 잡지에 대한 불신감을 야기시킬 우려가 있으므로 광고기능과 요약기능이 균형을 이루도록 편집자는 유념해야 할 것이다.
(3) 미화기능 : 마지막으로 제목은 그것이 나타나는 지면을 미화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 기능은 레이아웃 과정에서 제목이 차지하는 조형적인 배열과 제목 활자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그 활자의 인쇄상의 처리 등으로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제목을 구상하고 작성하는 단계부터 이 미화기능을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제목이 위치할 지면의 넓이와 길이에 알맞게 제목의 길이가 결정되어야 한다.

또 제목 활자의 크기와 모양, 그리고 그 색상도 전체 지면에 미적 감각을 주도록 배려되어야 한다.
*좋은 제목은 위의 3가지 기능을 균형 있게 갖추고 있는 제목, 곧 기사 내용을 재치 있게 요약하고
있으면서(요약기능), 독자에게 그 기사를 읽고 싶은 기대감을 갖게 하며(광고기능), 무드와 매력을
지닌(미화기능) 제목이 좋은 제목이라고 할 수 있다.
신문 제목과 잡지 제목
-제목(Title)과 헤드라인(Head line)-
잡지의 제목(Title)과 신문의 제목(Head line)
☞잡지의 제목은 : ▷ 내용을 상징하는 쪽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 기사를 읽고 싶어 하는 의욕이나 기대감을 독자에게 주는데 중점을 두며 추상적 또는 상징적으로 쓴다.
추상명사의 나열을 하며 정적이다.
☞신문의 제목은 : ▷ 뉴스를 포함하고 있어야 한다. 제목으로 그 기사가 무엇을 말하는지 결정하게 된다. 뉴스를 전달해야 하므로 그 뉴스의 주요 내용을 함축하고 있어야 한다.
기사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대표한다. 동사, 동명사의 사용으로 구체적이며 동적이다
(주제목 : 핵심 사안을 담고 부제목 : 보완, 부연 설명을 담고 있다.)
근래에 와서는 잡지의 제목이 신문의 헤드라인에 가까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