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구암사 주지 북천 스님이 10월 30일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5주년 기념 까티나 법회를 맞아 마하위하라 사찰 살가무웨 담마끼띠 주지스님과 스리랑카 사비트리 파나보그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북천스님은 코로나19로 힘든상황에서도 매월 100만원을 스리랑카 학인스님들에게 3년간 장학금을 보내 33명의 학생이 공부를 할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아산 마하위하라 사원에서 까티나축제에 초대해 사단법인 마하위하라 사찰 살가무웨 담마끼띠 주지와 (재) 대한민국 스리랑카 사비트리 파나보크 대사가 감사한 마음을 패에 담아 전달한 것이다.

북천스님은 “3년 전 어린스님들이 너무 어려워서 공부를 못한다는 얘기를 듣고 내가 매월 100만원을 줄 테니 장학금으로 주라고 시작한게 벌서 3년이 지났네요”라며 제 작은 보시로 학인스님 33명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부처님의 가르침 대로 행했을 뿐인데 오늘 감사패를 받으니 많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도 힘 닫는데 까지 나눔을 실천할 계획입니다”고 말했다.

마하위하라 사찰 살가무웨 담마끼띠 주지스님은 “북천 큰스님께서는 초기불교에 관심이 많으시며, 특히 스리랑카 스님들께서 여러 어려움 속에도 삼장(경율논)을 암송으로 전승하여, 현재까지 잘 보전하신 것을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하시는 훌륭한 스님이십니다. 장기적으로 후원하기에는 정말 쉽지 않은데 북천 큰스님께서 3년동안 지속적으로 매월 1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해 주시어 훌륭한 보시 바라밀에 감사드립니다”고 했다.

북천스님은 장학금 외에도 매월 30만원씩 아산 마하위하라 사찰 스리랑카 스님들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마하위하라 사찰 살가무웨 담마끼띠 주지스님과 스리랑카 사비트리 파나보그 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