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평면 주민들의 여가생활과 각종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창흥학당이 문을 열었다.
창평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9일 창평리 소재 창평면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창흥학당’)에서 이병노 군수, 이규현 도의원, 최용호·최현동 군의원, 안영선 창평면장, 정원실 조합장, 박영돈 노인회장, 이영례 부녀회장과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흥학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9년 9월 착공한 창흥학당은 국비 9억2천400만원, 군비 20억9천만원 등 30억1천400만원을 들여 연면적 819.72㎡ 규모에 한옥과 현대식 시설이 조화를 이룬 지상1층 2개동의 건물로 지어졌다.
‘ㄴ’자형 본관 2개동 건물에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소리방·참여방·이야기방·작은도서관과 사무실, 남·녀화장실, 창고 등이 갖췄졌으며 ‘一’자형 별관 건물에는 250여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대강당이 들어섰다.
창평면주민자치회는 창흥학당의 운영주체로 인문학 강좌, 줌바댄스, 한지공예, 노래교실, 통기타교실, 요가교실, 우쿨렐레, 서각공예, 창극단, 캘리그라피 수업 등의 다양한 주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하게 된다.
이병노 군수는 축사에서 “오랜 전통과 인문학적인 토대 위에 슬로시티·국밥거리·한과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갖춘 창평은 관광도시로 성장할 면모를 충분히 갖췄다”며 “여기에다 창흥학당의 개소로 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귀호 주민자치회장은 “창흥학당에서 주민들의 삶이 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다양한 문화·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재한·김승애 창평담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