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대한민국 국민의 웰빙과 힐링에 대한 관심을 실제적 응용 프로그램화 하기 위해 웰빙코칭아카데미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른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2023년도부터는 'K-행복'을 차근차근 설계 및 적용하기 시작하여 미국 일변도의 긍정심리학과 행복학 수입체제에 혁명을 일으키겠다는 야심찬 비젼을 발표했다. 그 비전은 청춘을 바치고 있는 나의 삶에서 시작된 것이다. K-행복의 세계화에 대한 나의 견해는 이러하다.

대한민국이 아엠에프로 곤경에 처했던 1997년도를 전후하여 대한민국의 신선한 출구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이 한국인의 독특한 문화를 알리는 드라마였다. 한국의 드라마가 문화 수출로서 아시아인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고 그것을 대만의 언론사가 '한류 열풍(Korean wave fever)'이라고 부르면서 '한류'라는 용어가 사용되게 되었다. 그러다가 2002년도에 '겨울연가'가 일본 NHK에 방영되면서 한국의 연예인들이 20세기 후반의 홍콩 스타 성룡처럼, 한국에서만 아니라 아시아권의 최고 연예인 대접을 받기 시작했고, 그러한 영화 촬영지가 관광명소로 아시아인들의 관광지가 되기 시작했다.
20여년간 크게 발전하며 한국의 외화벌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류열풍에는 한국의 영화나 드라마 분야만 아니라 게임산업, 한식문화, 패션 및 뷰티산업, K-Pop, K-Sport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한류열풍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마치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경제가 극심한 파산상태에 처했을때 노래하나로 뜬 앨비스 프레슬리가 등장하여 베이비 붐 세대처럼 붐을 일으키며 미국이 세계 선진국 대열로 올라가는데 미국인들의 정신문화에 기여했고, 해외에 파견된 미군과 라디오에 의해 앨비스 프레슬리는 미국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우상으로 전파 되었고, 1776년 13개주 연방으로 시작된 신생국가인 미국이지만 5천년 유구한 역사의 한국을 넘어 세계 최강대국이 된것처럼 말이다. 공산품만이 세계화에 기여하는 것은 아님을 미국이 입증한 사례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대한민국도 몇 가지 한류열풍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다. 불과 200여년 전인 19세기에는 잠자던 중국이 세계문화의 충격으로 등장했고 세계인들의 최고 인기 관광지 가운데 하나가 되었던 시대도 있었고, 일본의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나 스시문화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다르다. 세계인들의 뇌리에 박혀있던 프레슬리를 대체하는데에는 방탄소년단으로도 충분한 K문화의 거침없는 열풍이 미국 한 복판에서 쓰나미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한류시대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롱런하지 못하고 단명한다는 점이다. 손기정 선수가 일장기를 달고 세계를 정복하던 올림픽 이후 오랜 기간동안 우리는 잊혀졌다. 어디 그 뿐인가? 숱하게 많은 한국 선수들이 세계인들의 박수갈채를 받던 스타 선수로 반짝 등장했다가 잊혀지고 말았다. 최근에 등장했던 피겨의 여왕 김연아 선수까지도 세계인들은 잠시 박수를 치고 환호하다가 잊어가고 있다. 바나나 슈팅으로 한류돌풍을 릴레이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도 안타까운 예견이지만 태양처럼 계속 빛나지는 못할 것이다. 몸으로 하는 산업은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잠시 반짝이다가 이내 떨어져 잊혀지고마는 별똥별이 아니라 영원히 지지 않는 태양같은 한류시대를 열어갈 생각이다. 그것은 감각적이고 지각적인 영역의 아이템들로서는 불가능하다. 가장 오래 자리를 차지하려면 정신과 사상을 붙잡아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21세기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긍정심리학의 영역이고 행복학이 목표가 된다. 배가 불러지고 삶이 풍요로워질수록 학문과 사상, 종교와 정치, 경제와 문화 등의 고차원적 영역에서는 '행복'이라는 화두가 최고의 아젠다가 된다는 것을 깨달으면 답이 보이고 선택해야 할 길을 찾게 된다.

아엠에프를 막 겪고 배고픔을 당장 해결해야 한다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아 돌아다닐때, 나는 대학교수보다도 웰빙을 코칭하는 배고픈 광야의 돈키호테가 되었다.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자마자 2000년부터 나는 대학교수의 길을 서서히 포기하고 웰빙코칭아카데미의 기초를 잡아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중등교사들이나 성직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웰빙세미나로 전국을 장돌뱅이처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랬던 나를 지인들은 아웃사이더 취급했다. 그렇게 20여년의 세월이 지나갔다. 그런데 2022년 연말이 다가오는 지금도 웰빙코칭아카데미를 깃점으로 축적한 노하우와 아이템을 국제웰빙전문가협회로 융복합시켜 웰빙과 힐링만 아니라 이 모든 것의 최고정점인 행복이라는 추상명사를 현장화 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여전한 고집쟁이이다. 조만간 대한민국 지성인들이 참여하고 애호하는 명품산업의 상아탑에 우리 협회가 보유한 행복 컨텐츠들과 행복 프로그램들이 자리잡아 갈 것을 확신하기 때문이다.
나의 가슴은 이 글을 쓰는 이 순간도 거세게 벅차 오른다. 나는 우리 협회가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행복 프로그램들, 즉 행복을 어떻게 컨설팅하느냐인 행복지도사, 행복을 가르치는 기술인 행복교육사, 행복한 삶을 상담하는 행복상담사, 그리고 이러한 것을 종합하고 삶의 현장에서 잘 적응하는 토탈라이프코칭인 행복 코디네이터 등이 한국에서만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사상과 학문으로 자리잡는 날이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 나아가 우리 협회가 국내 최초로 창시한 행복 프로그램들과 행복관련 자격증들이 'K-행복'이라는 타이틀로 신한류의 돌풍을 일으킬 것을 확실히 믿고 달려가는 중이다. 세월이 걸리겠지만 말이다.

몸으로 빛은 낸 것은 그 몸이 쇠하면 효과가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정신과 사상을 사로잡는 것은 아주 오래간다. 내가 석박사과정에서 고대 그리스 철학을 선택했고, 학위논문은 플라톤과 관계된 것으로 긁적거렸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다. "왜 저 작은 나라 그리스에서 태어나 활동했던 플라톤이라는 철학자가 2400년간 죽지 않고 전 세계인의 대학과 지성인들의 뇌리에서 연구되며 지금까지도 살아 있는 것일까?"라는 의문 때문이었다. 플라톤은 몸으로 세계화를 한 것이 아니라 독창적인 사상으로 세계화에 성공한 것이다. 플라톤은 세계를 움직이는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가를 알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미국 일변도의 행복 관련 이론을 수입해서 미국사상의 종속화에 기여했던 대한민국에 나는 혁명하는 중이다. 내 40대와 50대의 알짜배기 시간을 투자했던 소중한 세월을 나는 하나도 아깝게 생각하지 않는다. 비록 엉성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그러나 대한민국 최초로 K-행복의 이름표 하나 정도는 작성한 업적이 분명 김용진 나에게 있다고 자부하기 때문이다. 인터넷을 쳐서 검색을 해 보아도 행복지도사, 행복교육사, 행복상담사, 행복 코디네이터 등과 같이 이 시대 최고의 진가를 나타내는 키워드에는 내가 10년 전에 이미 긁적거려 내 이름으로 출생시킨 저서들이 둥둥 떠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들은 석박사 논문이나 강의현장에서 기본으로 인용되고 있음도 물론이다. 게다가 나와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는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교육자, 성직자, 고위공직자 출신들, 기업인, 연예인 등 아주 출중한 실력과 경륜과 인성을 잘 갖춘 훌륭한 분들 100명 정도가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로 동행하고 있으니 말이다. 세르반테스의 아이디어로 태어난 돈키호테가 로시난테를 타고 거친 황야를 달렸듯이, 나 역시도 나의 동지들을 행복 프로그램을 손에 쥐어주고 롱코비드와 제2의 아엠에프로 거칠어져 가는 이 세상에 행복전령사로 파송하고 있다.

이제 우리 협회는 2022년 11월 5일과 6일 1박 2일간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워크숍'을 개최한다. 문경새재 드라마세트장에서는 '제1회 행복한 세상 만들기 국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그곳에 모인 33명의 행코 책임교수들과 힘을 합치게 된다. 그리고 내년 1월 9일에는 서울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제2회 행복한 세상 만들기 국민공모전'을 개최한다.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들만의 프로그램에서 대국민 프로그램으로 확산시키는 분깃점이 될 것이다. 이 날을 깃점으로 우리는 대한민국의 행복학 및 행복 프로그램과 행복강사로 활동하고 있거나 참여하고자 하는 인재들에게 국제웰빙전문가협회가 행복제트기임을 각인시켜 나가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다.

비둘기호나 통일호 열차, 새마을 열차가 자리잡았을 때 등장한 KTX를 사람들은 비용이 비싼데 누가 그걸 타겠느냐고 반문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KTX를 당연시하는 시대가 되었다. 지금 지나고 보니까 그런 생각은 참 어리석은 판단이었다. 마찬가지로 2012년도에 내가 국제웰빙전문가협회라는 이름으로 서울대학교 함춘관에서 대한민국 유명강사대회를 처음 열었던 그 때에 상당수 많은 사람들은 반기지 않았다.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우리 협회의 인지도가 완전히 달라지고 있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의 위상도 웬만한 사단법인이나 재단법인이 비교하지도 못할 만큼 성장했고 뿌리도 든든해지고 있다. 나는 우리 협회를 건물이 얼마나 크고 자산이 얼마나 있느냐로 따지는 사람들에게 반문한다. K-Pop의 대표인 방탄소년단을 돈으로 환산할 수 있겠느냐고 말이다. 이들은 왠만한 글로벌 기업의 전체 수입과도 맞먹을 정도니까 말이다.

나는 나와 함께 하는 지성인들이 곧 우리 협회의 무형재산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모여들면 일이 시작된다. 인재가 모여들면 국가적인 일을 기획하고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100명이 뭉쳐진 단체이다. 수백만원씩 입단비를 내고 교육받고 책임교수가 된 분들이다. 무엇때문에 이들이 뭉쳐지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이 시대상황에 적절한 대안이며, 더 나아가 인생을 걸어도 될 만큼 비전이 확실하고 프로그램과 로드맵이 확실하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나는 확신한다. 조만간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1천명 시대가 완성될 것을! 그리고 나는 희망한다. K-행복이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이 세계인들의 행복 프로그램 관광지가 되기를! 그래서 오늘도 가슴 벅찬 희망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글> 김용진 교수, 전)한남대학교 철학과 강의교수,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행복 코디네이터 창시자, 유튜브 '인생이모작 행복 코디네이터' 크리에이터, 뉴스포털1 전국방송취재본부장, 공보뉴스 칼럼니스트로서 국제웰빙전문가협회를 통해 행복선진국 진입을 목표로 투 트랙(대학교에 행복교과목 또는 행복관련학과 개설 등 지원, 마을리더 행복멘토 직무교육 의무화 입법 추진)을 실현해 가는 중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