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어르신 20여명, 6월부터 11월까지 수업 참여
대한노인회 전남 화순군지회(회장 김종희)는,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생활 밀착형 디지털 프로그램인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및 각 지방 자치단체 공동 주관 사업으로, 2020년부터 이어가고 있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사업의 일환이다.

전라남도 TMD교육그룹 소속 디지털 배움터로 지정, 운영되는 이번 교육에는,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 김종희 회장, 이야기 할머니, 오카리나 선생님 등 열정적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역사회의 주역들 20여명이 참여, 스마트폰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상을 통해 행복한 일탈을 즐기고 있다.

스마트폰이 필수품 1위가 되버린 디지털 시대를 맞아 수강생들은 카톡의 숨은 기능 활용, 사진편집, 키오스크 활용방법, 여행정보 검색, 네이버 스마트 기능, 필수 앱 활용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추석인사카드 만들기 수업에서는, 캔바 앱을 활용해 아날로그 시대 손편지로 추석카드를 보냈던 기억을 되새겨, 디지털 추석인사 카드로 지인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 반복 학습이 중요’
이준배 동면 분회장은, “스마트폰은 항상 친구처럼 내 옆에 있는데 이렇게 많은 기능들이 있는 줄 몰랐다”며, “새로운 것들을 익히는데 배워서 돌아서면 잊어버리니 반복 학습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어르신들게 꼭 필요한 교육’
화순군지회 정삼례 부장은, “화순군지회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의 복지를 위해 오카리나와 하모니카 수업, 노인대학,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 노인의 지위 향상과 행복한 삶을 도모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활용교육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어서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노년의 활기찬 인생, 삶의 질 향상’
김종희 지회장은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는 13개 읍‧면 분회 435개 경로당을 관리하고 있다”며, “마을가꾸기, 아동지킴이, 우리춤공연, 유휴텃밭가꾸기, 이‧미용 봉사 등 9개 봉사단 클럽이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1만 2,700여명의 대한노인회 회원들이 노년의 활기찬 인생을 위해, 앞으로도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대한민국은 IT 강국이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가는데 빛의 속도로 세상은 급변해 가고 있다. 키오스크, 무인시스템 등 IT기기는 마트, 카페, 식당, 공항, 병원 등 이제 어디서든 경험할 수 있고, 디지털 사각지대인 어르신, 어린이, 다문화 등 정보소외계층에도 디지털이라는 용어는 일상 생활이 되어, 이제는 디지털 전환을 숙명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지 않으면 불안한 모바일 혁명시대!!! 아날로그에 대한 미련은 이제 아련한 추억으로 기억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소외됨이 없는 디지털 교육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또 하나의 행복으로 어르신들의 일상에 힐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