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구 이개호 국회의원이 문화체육부 국정감사에서 날카로운 질문과 대책 마련을 촉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지방소멸 가속화 시키는 ‘문화격차’ ▲글로벌‘OTT’, “한국영화산업 ‘무임승차’ ▲친일화가 표준영정 지정해제, 문체부 뒷짐 ▲국민관광상품권, 지방 및 소상공인은 ‘그림의 떡’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문체부의 실효성 있는 답변과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방소멸을 가속화 시키는 ‘문화격차’와 관련, “정부의 수도권·지방격차 해소노력이 문화시설 접근성, 예술활동 격차로 오히려 심화되는 등 총체적 부실로 이어지고 있어 문화예술분야 지방소멸 방지대책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글로벌‘OTT’, “한국영화산업 ‘무임승차’ 와 관련해서는 국내 신생 OTT사업자 보호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친일화가 표준영정 지정해제와 관련해서는 ”문체부가 친일화가의 이순신 영정 지정해제 신청을 두차례나 반려한 데 이어 또다시 심의 핑계로 미루면서 표준영정 저작권을 가진 친일화가 후손들에게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면서 지정해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또, 국민관광상품권이 대기업 관련 면세점·쇼핑 가맹점에서 92% 사용되는 등 지방 및 소상공인에게는 ‘그림의 떡’ 이 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 의원은 ▲문화예술인을 위한 문예기금 확충 ▲유튜브 욱일기 허위 미화 영상 ‘200만 조회수’ 등을 거론하며 문체부의 대책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