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웰빙전문가협회, 위드 코로나 롱코비드 시대 웰빙 전략 제안
국제웰빙전문가협회, 위드 코로나 롱코비드 시대 웰빙 전략 제안
  • 김동호
  • 승인 2022.09.28 0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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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세계대전중이던 1918년 세계는 스페인 독감을 통해 펜데믹을 겪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오년 독감(戊午年 毒感) 또는 서반아 감기(西班牙 感氣)라고 불려졌으며 14만명이 사망했고 전세계적으로도 엄청난 사망자가 속출했다. 그로부터 100년이 지나고 인류는 코로나19라는 괴물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Coronaboard'가 공개하는 실시간 상황판에 의하면, 2022년 9월 28일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28,272명이 사망했고 전세계적으로는 6,544,019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가혹한 충격으로 다가온 바이러스와 인류 간의 지루한 전쟁인 코로나 사태는 금년 겨울에도 쓰나미 같이 인류를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감염병관련 전문가들 일부는 예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민행복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웰빙, 힐링, 행복 프로그램으로 기여하는 NGO인 국제웰빙전문가협회(협회장 김용진 교수)가 지난 27일 대국민 웰빙전략을 제안하고 나섰다.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90명의 공동명의로 경북 경산에 있는 협회 본부에서 발표한 대국민 웰빙전략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국민행복교육(지원)법을 국내 최초로 제안하고 입법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는 11월 5일과 6일 서울대학교병원 인재원에서 '행복 코디네이터 책임교수 가을 특별 워크숍'을 개최한다.

"코로나 사태가 3년이나 세계 인류를 공격하는 동안 경제와 정치까지 꼬여 버렸다. 빈대 한마리가 집을 태운다는 속담처럼, 눈에 보이지도 않는 무형무색무취의 괴물 바이러스가 인류공동체의 웰빙을 이미 심각하게 파괴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감염병 전문병원을 확충한다거나, 국가 감염병 임상위원회의 등장처럼 정부 당국자 중심의 책상머리 대안 결정보다는 코로나 임상 전문가들인 의료진의 현장중심 대응력을 더 중시한다거나, 감염병 전문가가 아닌 단순 보건소 행정인력으로가 아닌 감염병 전문가들의 인력을 보충한다거나, 4인실 이상 다인실 병상에서 선진국 수준인 2인실 이하로 전환시키는 일도 매우 중요한 필수 옵션이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2022년 겨울을 잘 넘어가지 못할 수 있다. 이제 펜데믹의 마지막 싯점에서 우리 국민 개개인이 역량을 강화해야 할 무거운 과제가 남아있다. 그것은 국가가 주도하는 대응 방식에 전적 의존할 것이 아니라 개인 각자가 선제적이고 역동적으로 개인의 웰빙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은 마스크를 잘 착용했으며 거리두기 지침과 영업시간 단축 등과 같이 개인의 이익보다는 손해를 감내했고 그로 인해 K방역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 공로자들이었다. 정말 대단한 국민성을 가진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이었다."

"이제 각자 정서적 건강과 육체적 웰빙을 위해 마지막 힘을 내어보자. 그러기 위해서 '다함께 잘 살기 운동'인 행복 코디네이터 운동 실천가가 되어 보자. 그것은 상대방에게 감사를 실천하고 존중하며 배려하고 나누는 일이다. '아나바다 운동'이 환경문제만 아니라 인류애를 회복하는데 크게 기여하듯이, 일제 침탈과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대한민국을 살려낸 새마을 운동처럼 새마음 운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

"지금 세계 경제가 침몰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율과 물가와 대출이자는 날마다 치솟고 있다. 어쩌면 다시 아엠에프의 늪에 빠져들지도 모르는 위기 상황이다. 그러나 이럴수록 나 혼자만이 살겠다는 생각으로 공동체의 웰빙을 파괴하는 행동을 서슴치 않는 이기주의의 포로가 되어서는 안된다. 다 함께 살겠다는 공동체의식의 강화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주관적 안녕감과 긍정정서를 강화시켜야 한다. 숨쉴때 마다 자신감을 갖자고 마음가짐을 다져야 한다."

"롱코비드로 더 많이 심화되는 비관, 우울감, 좌절감, 분노감, 적개심, 묻지마 폭행, 폭력, 생명경시, 자살 등과 같은 부정정서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각자가 노력해야 한다. 날마다 거울을 보면서 작은 것이라도 감사하는 습관을 연습도하고 실천해야 한다. 상대방에 대한 아낌없는 칭찬과 격려도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데 공동체의 웰빙문화 확산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 고비 앞에서 주저앉지 말고 우리 모두 손잡고 다함께 잘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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