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순천전자고(교장 문제윤) 학교운영회(위원장 황옥심)가 22일, 솔백관강당에서 국가 글로벌 산업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5년 3월에 조직된 순천전자고 학교운영위원회는 황옥심 위원장 외 7명의 학부모 및 지역위원, 3명의 교원위원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활동과 순천전자고의 현안 사업 해소를 위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지원을 해왔다.
특히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순천전자고 학군위원들의 자발적인 기부에 의해 전교학생을 대상으로 유비무환자세로 성실과 배움의 열정이 강한 학생들을 추천받아 김은준 외 총 9명의 학생들에게 각 개인당 30만원씩 총 270만원의 장학금수여와 효행상, 봉사상, 선행상 각 1명씩 시상됐다.
장학금을 받게 된 정보통신과 1학년 최민우 학생은 “생각지도 못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며 “부모님께 드려서 생활에 보탬이 되고 장학금을 주신 학교운영위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하여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아름다운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일반학교와는 달리 특성화직업학교인 순천전자고등학교는 1998년 개교해 현재 제15회 총 3,02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성실(成實)과 창의(創意)’란 교훈으로 산업인재양성의 결과물인 ‘취업’을 목표로 기술 인력 교육에 전심전력하고 있다.
또한 각 과별로 정보통신과 2개 반, 바이오 향장과 2개 반, 영상에니메이션과 2개 반, 전자기기과 2개반, 등 총 18학급 504명이 전문 교과를 중심으로 전남지역은 물론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를 선도하는 기술 인재 육성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순천전자고 황옥심 운영위원장은 “앞으로도 ‘배움의 열정’이 강하지만 경제적 형편으로 학업에 전념치 못한 학생들을 파악하여 지속적인 장학금을 지원해줌으로 밝은 미래사회의 전문기술인력을 많이 배출하는 특성화고등학교 모델을 만드는 선두주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