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 당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한마당’ 참석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한마당’ 참석
  • 정진철 기자
  • 승인 2022.09.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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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한마당’ 대회가 당진 삽교천 평화광장에서 개최

9월 17일, 청량한 가을하늘 아래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한마당’ 대회가 당진 삽교천 평화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당진시협의회 박영규 회장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표창을 받았으며, 평화통일의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먼저 온 통일”이라 불리는 탈북민 정착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민주주의의 모범국으로 세계의 찬사를 받고 있지만, 현 세대에서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극복이라는 큰 멍에를 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어기구 국회의원은 “유럽에서 유학할 때인 89년에 동서독 분단의 상징이었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는 역사적 현장을 목격한 바 있습니다. 우리와 같이 민족이 분단되었던 동서독이 통일을 이루는 현장을 보며, 한편으론 무척 부럽고 또 우리는 언제나 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잠시나마 갖게 되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하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한반도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기지시줄다리기’가 진행됐다. ‘기지시줄다리기’는 500년을 이어오는 당진의 전통문화유산으로 유네스코에도 등재됐다. 

이번 ‘평화통일 기원 줄다리기’를 통해 줄로 남북이 하나가 되고, 민족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함께 줄을 다리는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통일의 희망을 함께 품어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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