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청소년참여기구 소속 단체 3개팀과 개인 1명이 지난 2일 전남도와 전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주관한 ‘전남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남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정책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하는 자리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김영빈(담양고2)·조세빈(담양여중3)·추가은(〃3)·이윤지(〃1) 학생은 청소년운영위원회 단체부문에서 ‘전라남도 청소년의회 신설’을 발표해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김정연(수북중3) 학생은 ‘청소년 노동인권 교육 실시’를 주장해 청소년운영위원회 개인부문 전남도지사상을 받았다.
또한 김태욱·국수호·임성현(담양중2) 학생은 ‘청소년 과잉행동장애(ADHD) 무료진단 검사’를 발표해 단체부문 전남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최성진(담양중2)·송민후(금성중2)·오수현(담양여중2)·노은서(〃2) 학생도 ‘터미널 인근에 청소년 카페 설치’를 제안해 단체부문 전남청소년미래재단원장상을 받았다.
단체부문 도지사상을 수상한 김영빈 학생은 “타 지역 현안에 대한 도내 청소년들의 다양한 정책을 공유하고,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이 행복한 담양’을 만드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 청소년참여기구’는 청소년의 권익증진과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정책 수립 및 시행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현재 32명의 관내 중·고·대학생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조 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