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동조합 뚝방과 연대하여 지역공동사업 진행
- 공예전문가들의 재능기부 '아우르기마을공예교실'

곡성중앙초등학교(교장 김갑용)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선정 학교로 교육복지 대상 학생들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하여 곡성읍권역교육공동체 참여단체 협동조합 뚝방과 연대하여 지역공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복지대상 3-4학년이 참여하는 지역공동사업 <아우르기마을공예교실>은 공예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로 폼아트, 금속 ․ 지끈 ․ 비누 ․ 레진 공예, 마을입체지도 등 다양한 공예작품을 배우고 그 결과물을 지역사회 나눔 활동으로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오◯◯ 학생은 “다양한 재료로 만들기를 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이렇게 전시회까지 하게 되니까 제가 더 멋진 사람이 된 것 같아요” 들뜬 목소리로 이야기를 한다.
특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5일간 진행된 마을입체지도는 테플릿 PC를 활용하여 곡성군 위성지도를 바탕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다. 학생들의 예리한 관찰과 창의력으로 곡성의 관공서, 가게 등을 미니어처로 표현하는데 섬세한 손길이 돋보였다.
협동조합 뚝방의 대표이며 마을입체지도 만들기를 재능 기부한 임원자 대표는 “학생들의 표현력이 놀라울 뿐이며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훌륭한 작품이 완성되어서 뿌듯해요. 마을 발견으로 지역 사회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생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했다. 비누공예 재능 기부로 참여한 박해숙(숙이네점빵) 공예 강사도 “학생들이 나눔으로 실천하는 마음들이 너무 예뻐요. 덕분에 제 자신도 기쁜 마음으로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라고 전했다.

현재 폼아트 작품은 학생회 게시판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그동안 제작된 학생들의 작품들은 추석 전까지 전시회가 진행된다. 마을입체지도 만들기로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가치와 특색을 발견하고, 비누 ․ 레진 공예로 만든 작품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의 결과들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의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선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