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지만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하여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잔잔한 울림을 준 봉사단체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9월3일 김제시 가족센터주관으로 열린 "김제시민과 함께하는 가족센터 어울림 장터" 에서 아나바다 부스에 참여한 작은행복 봉사단이 그 주인공이다.
가족센터에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위하여 전문 언어발달 지도사가 학교 및 어린이집 등에 직접 방문하여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는 좋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마스크 때문에 아이들이 교사의 입모양을 볼 수 없어 언어발달이 지연될 수 있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작은행복 봉사단에서 아이들의 언어발달과 정서교감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아나바다 수익금 전액을 특수 투명마스크로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작은행복 봉사단은 2019년7월에 결성되어 기부를 실천하는 50여명의 회원들이 환경의 순환을 위해 입지않는 옷등 생활용품을 기부하고 기부받아 서로 바꿔어 입자는 취지로 모두옷을 균일가3천원에 판매 한다. 회비와 판매금으로 매월 사각지대에 어려운 사람을 위센터와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아 5가정에게 생활용품및 식품을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주변에 봉사단체의 뜻을 같이하는 일반지역사람들도 새옷이나 식품등을 기부하였고 특히 "요셉의 꿈 "(임정미대표)의 건조작두콩은 판매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작은행복 봉사단 회장및 회원들은 김제에서 마음을 나눌 회원들을 모집중이며 센터는 항상 무인판매로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지역사람들이 함께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에 활동 에 참여한다고 하였다. 추석명절을 앞에 두고 훈훈하고 따뜻한 마음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