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업, 우리의 식량을 지킨다
유기농업, 우리의 식량을 지킨다
  • 장길숙
  • 승인 2015.07.21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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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자연을 살리는 일을 우리모두가발벗고 나서자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장길숙 ]  이 글은 2015년 7월 19일 농민주일에 카토릭 성당 주보에 나온 글이다. 빛의소리 "서로 사랑하여라" 나를 위해서라도 다른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유기 농업은 농민이 할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2015년 한 해를 지내면서 한국 카토릭 농민회원들이 가슴에 품고 사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농시지어 세상 벗들과 나누어 먹자는 다짐입니다.이 이야기는 농민 이야기지만 농민 이야기가 아닙니다.이 시대의 가난하고 어렵고 고통받는 가난한 사람들의이야기입니다.

첫째, 한중자유무역협정 [FTA] 그 영향은 상상을 불허하는듯 합니다.

둘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입니다, 이로 인해 1,미국산 쌀수입이 늘어날 가는성이 높습니다. 2, 광우병 위험이 높은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을 허용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3, 유전자조작식품 수입을 늘리고 표시의무제도 무력화할 위험이 있습니다.

셋째,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는 좋은제도이지만 화학농업을 장려하는 제도로 악용하여 유기농업죽이기제도로 작동할 것입니다. 넷째, 쌀 수입자유화 및 밥상용 쌀 수입은 그나마 남은 쌀농사마저 없애버릴 위험이 있습니다. 마자막으로 이런 외적 요인보다더 어렵게 하는일은 "그냥 농약과 비료로 농사지은 농산물을 먹고 살아도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았는데!"라는 말입니다.
 
내 한몸 건강도 중요하지만 농약과 제초제 비료는 어머니인 땅을 죽입니다. 4년전 우리나라를 휩쓴 봉충낭아부패병이 있습니다,벌에게 발생하는 병인데 우리나라 산천 토종벌의 80% 가 죽었습니다, 벌이 죽자 산에 들에 열매가 사라지고 과수원에 과일이 줄어들었습니다.벌이 없어지면 나무가 사라지고 나무가 사라지면 동물도 살수 없습니다.사람의 운명도 이와 다를바 없을 것입니다.

벌과 우리는 하나입니다. 나를 위해서라도 다른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유기농업은 농민이 할수있는 가장 아릅다운 사랑입니다.좋은 음식은 좋은 사람을 만듭니다.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내 몸입니다. 농민이 사라지면 세상에 남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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