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릭터 복사기' 배우 유은아.
첫 오디션 작 '맞담' 파리한국영화제 초청, K-청소년 역 주목.
첫 드라마 촬영 ‘악마판사’, 복지관 소녀2로 썸네일 올라. 이후 '고스트닥터' 이정희 역 출연
한복과 교복이 잘 어울리는 앳된 얼굴.
초등학교 선생님 길 포기한 꿈 '배우'
배우 유은아. 97년생.
서울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졸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연기전공 석사과정
첫 오디션 합격작 ‘맞담’ 2022 국내/해외 영화제 초청 및 GV

‘맞담’ 김준형 감독이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을 받아 촬영하였다.

['맞담' 초청 영화제]
2022.6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2022.6 제4회 평창국제평화영화제
2022.8 제24회 정동진독립영화제
2022.8 제23회 대구단편영화제
2022.10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2022.10 제7회 충무로영화제 감독주간
2022.10 제17회 파리한국영화제

유은아 배우와의 [인터뷰]
1. 자신을 한 줄로 소개한다면?
어른들과 청소년을 연결해주고 싶은 배우 유은아입니다.
2. 배우를 하게 된 계기, 가족들의 반응은?
사람들 앞에서 떳떳하게 저의 말을 한다는 해방감이 컸습니다.
안정된 길을 포기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심하셨지만 신념을 따르는 삶을 응원해 주고 계십니다.
3. 주요 출연작 중 기억에 남는 역할은?
'맞담'의 승희입니다.
처음으로 오디션을 본 작품이자 저의 첫 청소년 역할이었고, 지금 10대들의 고민을 담은 캐릭터에 과외 아이들의 자문을 받으며 연기했던 캐릭터여서 가장 기념하고 있습니다.
4. 촬영 에피소드는?
'맞담' 촬영 중 가족들과 맞담을 하는 장면에서, 제가 양쪽 콧구멍으로 연기를 뿜어내는 걸 담아주셔서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5. 연기할 때의 노하우?
캐릭터의 삶에 들어가려 노력합니다.
대본을 통해 캐릭터의 삶에 들어가면서 '스캐닝'을 마친 후, 나는 이 캐릭터의 삶을 복사해서 화면에서 보여드린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6.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와 역할은? 좋아하는 작품은?
범죄 추리극에서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인간 유은아와는 상반되는 곳에 있는 캐릭터를 해낸다는 건 나를 뛰어넘는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로서만 연기하는 관성에서 벗어나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습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너무나도 재밌게 봤고 꼭 참여하고 싶습니다.
7. 배우의 길을 가면서 느꼈던 소중함은?
같이 작업하는 분들도 나도 캐릭터의 삶을 소중히, 또는 재밌게 여기는 마음이 느껴질 때입니다.

8. 연기 외의 취미는?
어릴 때 발레단까지 입단하게 했던 발레가 이어져서 대학교부터 제대로 춤을 췄습니다.
배우로서 뮤지컬 무대라는 꿈을 가졌을 때 노래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한강 다리 위에서 달리고 명상하는 시간을 사랑합니다.
9. 존경하는 배우는?
라미란 선배님입니다.
위트와 깊이의 조화가 너무 멋지시고, 저도 선배님처럼 매번 색다르고 맛깔난 연기를 선사하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10. 배우로서 성공한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꿈 넘어 꿈으로, 누군가의 사연을 받아 연기하고 싶습니다.
배우 생활의 초석으로서, 이미 한 분의 사연을 받아 연기를 해두었습니다.
그전의 배우로서의 성공이란 전 세계에 한국의 위대함을 알릴 수 있는 작품에 제작부터 참여하는 것입니다!

배우 유은아의 진솔한 이야기를 만나보았다. 배우 유은아는 '맞담'의 GV와 더불어 한국 영화아카데미의 단편 '하루'로 제5회 제주혼듸독립영화제에서도 관객들을 만난다. K-청소년 역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신인배우의 포부가 전파를 타고 전 세계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