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동림동에 위치한 라파엘치과가 지역사회 취약계층 중증장애인들에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7만여명의 장애인 가운데 많은 당사자들이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체 장애인의 경우 경사로나 엘리베이터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야 하고, 농아인의 경우 통역사의 지원이 필요하다. 또한 발달장애인은 인지 및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치과 문턱을 넘는 것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어려움을 인식한 라파엘 치과는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 중증장애인들에게 무상 진료를 지원해 온 것. 매월 복지관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지원이 닿지 않아 적시에 치과진료를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정기적으로 진료 및 보철, 임플란트 시술 등 치료를 후원하고 있다.
라파엘치과는 “건강한 치아는 행복한 삶의 기본이다, 지역 취약계층 장애인들의 구강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애인복지관 김미란 관장도 “저소득층 장애인들은 치과진료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치주질환 때문에 음식을 제대로 못 드셔서 코로나 감염에 더욱 걱정이 되는 분들이 많은데 라파엘치과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인사를 전했다.
치과진료에 관련 궁금한 사항은 광주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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