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기구 국회의원, 유흥식 추기경 서임 축하

[어기구 국회의원, 로마 ‘포콜라레 운동’ 본부 방문]
‘포콜라레 운동’은 전 세계 182개국에 약 45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을 가지고, 종교를 초월하여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가운데 '일치'되고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세계적 '일치운동'을 벌이고 있다.
8월 27일, 어기구 국회의원은 로마 근교에 있는 ‘포콜라레 운동’ 본부를 찾았다.
이곳에서 만난 마가렛 카람 ‘포콜라레’ 대표는 어기구 의원을 반갑게 맞이했고 유익한 대화를 나눴다.
우리나라에서도 1969년에 ‘포콜라레’ 본부가 문을 열었으며, 국회에서도 어기구 의원을 포함 여야 27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이 2004년 창립되어, 21대 국회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은 ‘포콜라레 운동’이 추구하는 다양성 존중과 보편적 형제애를 정치현실에 접목함으로써 ‘조화와 일치’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그리고 정치가 '사랑 중의 사랑'이며,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치가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공동선에 충실할 때 인류애가 넘치는 조화로운 사회를 이룰 수 있다"는 ‘포콜라레 운동’의 창시자 ‘끼아라 루빅’의 정신을 따르는 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본부에는 끼아라와 함께 공동창설자인 이탈리아 정치인 이지노 조르다니, 파스콸레 포레시 신부님도 함께 안치되어 있는데, 어기구 의원은 ‘조르다니 의원께서 항상 앉아서 사색을 했다’는 동상에 마주 앉아 '조화와 일치, 대화와 타협, 그리고 통합과 형제애'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한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어기구 국회의원, 유흥식 추기경 서임 축하]

8월 27일, 어기구 국회의원은 로마 교황청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 카톨릭 역사상 성직자로서는 처음으로 유흥식 라자로 전 대전교구장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우리나라의 네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되는데 축하하기 위해 국회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이번 유흥식 성직자성 장관으로 인해 교황청 외무장관인 폴 갤리거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나 한국 가톨릭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사랑과 평화, 자유와 평등 그리고 정의를 존중하는 가톨릭의 기본정신은 대한민국의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큰 도움이 되어왔으며, 특히 한국의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한국 가톨릭은 국내에서도 국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한반도 평화를 비롯한 전쟁종식, 기후변화 대응, 양성평등 등과 같은 가톨릭의 숭고한 정신과 교리를 전파하고 공유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오고 있다.
유흥식 라자로 성직자성 장관의 추기경 서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2023년은 한국과 교황청 간의 외교관계 수립 60주년이 되는 해인데, 한-교황청간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는 해가 되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