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 도초 폐교를 가꾸어 전라남도 환경교육센터, 신안군 생태교육원으로 거듭나다
ESG 전남교육실천본부 (본부장 조창호)는 8월20~21일 양일간 신안 도초에서 워크숍을 개최하여 ESG교육과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하였다.
김노성 본부운영위원장의 총괄진행으로 20일에는 1부 김종춘 전라남도 환경교육센터장의 기후위기, 환경, 생태교육과 2부 이서 목포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원 연구교수의 지속가능한 전남을 위한 SDGS, ESD와 전남ESG 현황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다.
21일에는 ESG 전남교육 실행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하였고 이후 신안 도초 생태견학을 진행하였다.
양 이틀간의 진지한 교육과정과 토론을 통해 그동안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마무리하며 ESG 전문가과정 수료식을 하였다.
향후 ESG전남교육실천본부는 지속가능한 전남교육과 지역소멸 위기극복을 함께 노력하는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예정이며 현재도 청산도 모도 해양쓰레기 정화 활동등 활발한 ESG 실천을 진행 중이다.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ESG 해양쓰레기 정화 실천활동을 격려하고 있는 모습
김제형 전 신안교육장은 ESG전남교육실천본부가 도민, 기업, 사회단체와 청소년, 학부모도 함께 ESG를 공동 실천하자고 하였고, 조창호 총괄본부장은 행동하는 환경, 사회, 소통 전남교육을 위해 “현재는 애쓰지, 미래는 얼쑤지”라는 구호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전라남도 환경교육센터 주관 ESG 전문가 과정 수료식 장면
ESG 전남교육실천본부 1문1답
1) ESG가 뭔가요?
ESG는 환경, 사회, 소통(거버넌스)을 뜻합니다. 환경을 생각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협동, 협치, 소통하자는 것입니다. 기업뿐 아니라 사회와 시민, 학생이 ESG를 함께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앞으로 모든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 대학, 병원등이 정부의 K-ESG를 기준으로 E분야, S분야, G분야 세부항목과 지표를 만들어 ESG를 실현해야 합니다.
2) ESG는 언제 처음 등장했나요?
2004년 유엔에서 WHO Cares Wins 보고서에서 처음 사용된 이후 ESG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시 UN은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위해서는 ESG가 필수라고 강조하였고이후 2006년 유엔에서 사회책임투자원칙(PRI)를 내놓으면서 ESG 를 투자의 원칙으로 제시하였다.
3) ESG의 중요성이 전면에 부각되는 이유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환경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문제가 심각해고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블랙록이라는 세계적인 투자운용사 회장이 화석연료를 통해서 이익의 30%이상을 버는 기업에게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경고하고 난후 앞으로 ESG를 하지 않으면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셰계 기업들이 움직이기 시작하였고 환경, 사회적 가치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 기업들은 퇴출위기에 직면하게 되었다.
주주자본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전환하자는 내용의 성명이 발표되고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미국의 재계단체인 BRT가 선언한 내용이다.
양극화문제, 기업이 고객, 근로자, 협력업체, 지역사회등 이해관계자를 존중하면서 지속가능한 기업활동을 통해 주주에게도 이익이 된다는 것이다.
E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사회적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사회분야S도 중요하다. 갑질, 인권문제 등을 신경 써야 하며 지배구조는 E와 S를 잘하기 위해서는 G(지배구조)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은 동등하다.
4) RE100이 뭔가요?
RE100은 탄소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고 배출탄소를 흡수하여 배출량의 증가를 제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더 이상 늘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탄소흡수는 산림 조송, 나무심기, 덜쓰기, 다시쓰기등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선언하였으며 RE는 재생에너지로 태양광, 풍력, 지열, 수소등을 활용하여 2050년까지 필요한 에너지를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수소불화탄소, 과불화탄소등이 지구온난화의 원인인데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배출량의 80%를 차지한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탄소를 배출하는 비율이 80%이상을 차지함으로 기업이 ESG 실행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 쓰는 에너지양과 소비자가 사용하는 탄소배출의 양은 기업에 비해 미미할 수 있다.
2015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는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가 열리면서 기온상승폭을 1.5도이하로 억제해야 한다고 선언하며 2020년 이후 5년마다 정기적으로 탄소 감축 결과를 보고하고 이행을 점검하기로 했다.
그린워싱, 워크워싱등은 ESG를 하는 것 처럼 꾸미는 행위를 말한다. 부작용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노력도 현재 진행 중이다.
5) SDGs, ESD와 ESG는 같은 내용인가요?
SDGs(지속가능발전목표)는 유엔에서 빈곤, 차별, 환경등 다양한 세계적 문제를 해결해나가자는 국제목표로 2015년에 17개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를 채택하여 2030년까지 이루자는 선언이다.
우리나라는 K-SDGs로 규정되어 지속가능발전법이란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미래세대가 사용할 경제, 사회, 환경등의 자원을 낭비하거나 여건을 저하시키지 않고 서로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것을 말한다.
ESD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말하며 사람들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의미하며 ,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SG교육이 현시대 필요한 이유는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해서는 교육을 통해서만이 사회구성원들이 함께 실천해나갈 수 있고, 유엔이 제시한 지속가능발전계획과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함양하고 교육분야에서 ESG를 통한 교육대전환을 이루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