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청회 등 거쳐 오는 10월경 공사착수 예정

담양읍 최대 교통혼잡 지역인 파리바게뜨-담양문화회관 구간에 보도 설치를 통한 차량혼잡 해결방안이 모색되고 있다.
다이소-파리바게뜨 삼거리에서 담양문화회관으로 이어지는 도로 주변은 연중 상습적이고 무질서한 주차차량으로 매일 교통혼잡이 극에 달하고 민원도 끊이지 않아 결국, 담양군이 특단의 조치로 이 구간에 보도(인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군에 따르면, 하루종일 주정차 차량으로 혼잡한 파리바게뜨-담양문화회관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 원활과 주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도 설치를 추진중이며 현재 설계안을 마련중이다.
이 구간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파리바게뜨-문화회관까지 230m 거리에 도로정비 및 보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며 사업기간은 금년 8월에 착수, 설계 및 공청회 등을 거쳐 오는 10월경 공사에 들어가 2023년 4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실제, 파리바게뜨-문화회관 구간은 상가를 이용하는 차량과 교행하는 차량, 그리고 상습 주차차량들이 얽히고 설켜 하루에도 몇 차례씩 도로가 막히는 혼잡상황이 벌어지고 있지만 지금껏 뚜렷한 대책 없이 방관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과 스트레스가 극심한 실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우선 CCTV라도 설치해 상습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거나 한쪽방향 주차제 실시 등으로 교통혼잡을 해소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수차례 촉구한 바 있다.
나아가 주민 일각에서는 이 구간 도로를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담양군이 강제적으로 주정차 절대금지구역으로 지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파리바게뜨-문화회관 구간은 도로변 직각주차, 다이소 앞 삼거리 주변 장기주차 등으로 차량교행과 보행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 무엇인지 3개 정도의 설계안을 마련해 해당구간 주민·상인들의 여론도 청취하는 공청회와 경찰서, 유관기관 등의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쯤 도로정비 및 보도 설치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뉴스는 【읍내 '다이소 삼거리' CCTV 설치 필요(2017년 3월 보도)】 및 【다이소 주변 ‘도로혼잡’ 해소 못하나(2020년 11월 보도)】 등을 통해 주민들의 민원이 극심한 이 구간 교통혼잡 문제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 바 있다. /장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