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발골, 오후 수제소세지 제조 실습평가

지난 10일 (사)축산기업중앙회 미트스쿨(교장 임성천 마이스터) 2기생들이 6개월간의 식육 마이스터 교육을 평가하는 자격 실습시험이 시행됐다.
시험을 치룬 미트스쿨 2기 수료생은 김만봉(아이엠코리아 사장), 박정우(강남고기백화점 2세), 김재영(월드정육 2세), 양혜원(삼산축산물직판장 2세), 권옥식(엠마트 사장), 최규철(고흥 정육점 사장), 유효상(대진정육점 2세), 권용선(맘앤팜 군자점 사장), 정해철(신토불이 축산물직판장 사장)이다.
오전에는 발골 및 정형 시험이 1조, 2조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수제소시지 제조 시험이 치루어 졌다.
소세지를 만드는 전 과정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제조 후 블라인드 테스트로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품질과 맛에 대한 점수를 매긴 후 자격 시험에 대한 통과 여부가 결정된다.
미트스쿨 최연소 수험생인 양혜원(24세)양은 “발골 시험을 볼 때 긴장을 해서 많이 떨렸다. 수제소세지를 만드는 것은 자신이 있어 오후되서야 긴장이 풀렸다.”고 시험 소감을 말했다.
이어 “육가공 기술을 열심히 배워서 부모님 사업에 바로 적용해 떡갈비와 수제소세지를 판매하고 있다. 가게의 매출이 실제로 증가하는 것을 보며 교육에 대한 만족감이 높았다.”고 전했다.
식육 마이스터 시험을 총 감독한 임성천 교장은 “정육점을 운영하며 교육을 받기가 힘들었을 것인데 모든 교육생이 참고 6개월간 꾸준히 노력해왔다. 카레를 넣은 수제소세지 등 자기만의 레시피를 만들어 응용한 제품도 맛과 품질이 훌륭했다. 이번 자격 시험 역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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