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참전용사에 봉사…대학생 7명, 푸에르토리코 교육장관 표창
한국 참전용사에 봉사…대학생 7명, 푸에르토리코 교육장관 표창
  • 정진철 기자
  • 승인 2022.07.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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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교육 봉사·해변 정화 등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교육부 장관 표창장 받은 국내 대학생들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교육부 장관 표창장 받은 국내 대학생들[IYF 제공]

한국 참전용사에 봉사…대학생 7명, 푸에르토리코 교육장관 표창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국내 대학생들이 카리브해 북동부에 있는 섬이자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은 지난 2월부터 푸에르토리코에 파견돼 활동하는 봉사단원들이 희생과 봉사 정신을 발휘한 공로를 인정받아 18일(현지시간) 현지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엘리에셀 라모스 교육부 장관실에 초청돼 수상한 단원은 백선욱(부산대·4학년), 진종은(영남대·2학년), 박은수(부산외대·2학년), 김은진(신라대·2학년), 차원우(부산대·1학년), 송준서(가톨릭관동대· 1학년), 강에스더(한국영상대 졸업) 등이다.

​이들은 푸에르토리코에 파견돼 한국어와 IT, 태권도, 예체능 등을 가르치는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인성 교육, 청소년 캠프, 문화 공연과 한국문화 홍보 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푸에르토리코 출신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방문해 양국 국기가 새겨진 배지를 선물하고, 그들의 참전 기억을 인터뷰해 영상으로 남겼다.

​이들은 병상에 있는 용사들을 찾아가 위문하는가 하면 세상을 떠난 용사가 잠든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무연고 참전용사의 묘비를 닦고 태극기를 부착하는 활동도 했다.

​수상자들은 현지 청소년들과 6차례에 걸쳐 해변 정화 활동도 게임 형식으로 전개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노래에 맞춘 댄스 체조로 몸을 푼 뒤 양국 청년이 한 팀이 돼 정해진 시간 동안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고, 가장 많이 쓰레기를 주운 팀에게는 한국 식품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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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1070900371?section=news

[출처] 한국 참전용사에 봉사…대학생 7명, 푸에르토리코 교육장관 표창|작성자 Yu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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