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 미팅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 미팅
  • 정진철 기자
  • 승인 2022.07.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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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IYF 월드캠프와 함께 열리는 제10회 세계청소년부 장관 포럼을 위해 방문한 25개국 30여 명의 장·차관들이 국내외 대학생들과 만나다.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 미팅(자료제공:굿뉴스티비)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 미팅(자료제공:굿뉴스티비)

2022 IYF 월드캠프와 함께 열리는 제10회 세계청소년부 장관 포럼을 위해, 한국 부산을 방문한 25개국 30여 명의 장·차관들이 7월 5일 오후, 세상의 변화를 시도하는 국내외 대학생들과 만났다.

마찬가지로 월드 캠프와 함께 진행 중인 대학생 리더스 컨퍼런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온 대학생 대회 활동 리더스 컨퍼런스는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이 자신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전 세계의 이슈를 분석한 후, 현지에서 실현 가능한 해결 방안을 기획하고, 향후 실행 단계까지 옮기는 대규모의 장기 프로젝트이다.

이날 각국 장·차관들과의 만남은 대학생들에게 자신들이 기획한 프로젝트를 각국 정부에 소개하고, 실질적인 조언과 현실적 대안을 함께 강구해 보는 특별한 기회이다.

현장에 장·차관 일행이 도착할 때마다 학생들은 큰 환호와 박수 그리고 반가운 현지 인사말로 맞이했다.

에블린 은들로브 짐바브웨 교육부 장관 캬방가 고드프리 우간다 국가 인도 및 정보통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혁신적인 생각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는 청년들에게 박수와 격려를 보내며 자국의 청소년들이 이러한 변화에 함께하길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이번 리더스 컨퍼런스에서는 전 세계가 직면한 다양한 사회 문제를 다룬 16개의 프로젝트가 탄생했다.

그 중 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을 깸으로써 청소년들의 성폭력을 예방하는 ‘IT 프로젝트’와 피지 청소년들이 학교를 중퇴하지 않고 꿈을 꾸게 하는 ‘드림 블루밍 프로젝트’ 등, 두 개의 프로젝트를 대표로 발표했다.

(참석학생 발표)

“저희가 앱을 만들고 직접 앱을 만들어서 학생들이 익명으로 자신들의 성 고민과 그리고 어려움을 털어놓을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작했고요, 그리고 학교와 기관들이 함께 저희와 협업해서 이제 저희가 제공하는 데미안 매뉴얼을 가지고 학교에서 실제로 성교육과 그리고 마인드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을 했습니다.”

이어 대학생들과 장·차관들이 마주 앉아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는 조별 세션이 진행됐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세션장, 차관들은 직접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학생들의 발언을 경청하고 질문이나 논의에 성심성의껏 응답하며 현실적인 조언과 애정 가득한 응원을 보냈다.

또한, 이들의 프로젝트가 자국에서 실행되는 데에 힘을 보태고 실질적인 청소년들의 변화를 일으키기를 기대했다.

(참석학생 인터뷰)

“우선 의학 분야에 있어서는 CPR(심폐소생술) 같은 게 정말 많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고, 특히 우간다의 교통수단이 현재 좀 위험해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안전 교육을 하는 건 정말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CPR(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있는데 많이 상용화되지 않아서 정부 지원 차원에서 저희와 같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씀을 해 주셨어요.

우간다 장관님이랑 어제는 또 대학 총장님들에게 우간다의 현지 상황을 듣는 건 또 색달랐던 것 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날 행사는 다 함께 구호를 외치며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꺼이 도전하는 대학생들과 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려 하는 전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함께 모여 나눈 이야기들이 머지않아 세계 곳곳에서 눈부신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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