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의파이터 그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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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호
  • 승인 2022.06.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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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복싱 WBC 아시아최강전 개최
WBC 아시아최강전 포스터(사진제공:DND프로모션)
WBC 아시아최강전 포스터(사진제공:DND프로모션)

6월26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프로복싱 WBC 아시아최강전 대회가 개최된다. DND프로모션에서 주최하고 (주)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복싱M')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타이틀매치 및 복싱M 3대 한국타이틀매치가 벌어지며, WBC 아시아 웰터급 실버챔피언 정민호(29 프라임복싱클럽) 선수의 타이틀 2차방어전이 메인이벤트다. 정민호 선수는 지난 4월 '국대는 국대다'에서 전 WBA IBF 슈퍼미들급 세계챔피언을 역임한 복싱계의 레전드 박종팔(64) 선수와 시합을 치르기도 했다. 도전자는 태국의 유망주 포라민 사엥팍(18)으로 11전 8승(7KO) 3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아직 어린나이여서 계속 기량이 발전 중에 있고 8승 중 7승이 KO승일 정도로 파워도 갖추고 있어서 만만치 않는 평가다. 정민호 챔피언은 17전 12승(2KO) 3패 2무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복싱M 한국 슈퍼페더급 챔피언 김태선(26 윈복싱) 선수가 양민(22 팀타이푼)을 상대로 한국타이틀 3차방어전을 치른다. 두 선수는 지난 2월 20일 한 차례 맞붙었으나 1라운드에 양민 선수가 오른쪽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으면서 김태선 선수가 1라운드 종료TKO승을 거둔 바 있다. 비록 1라운드에 경기가 끝났지만 워낙 임팩트가 있는 타격전으로 전개가 되었기 때문에 복싱팬들은 두 선수의 재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려있다. 복싱M 한국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는 2위 박홍광(34 중국) 선수와 5위 황석준(27 부산장정구복싱) 선수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고, 복싱M 한국 슈퍼라이트급 타이틀매치에서는 1위 강다원(22 더파이팅복싱짐) 선수와 2위 권오곤(27 태양체육관) 선수가 역시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새로운 챔피언을 선발한다. 박홍광 선수는 중국 국적으로 본명은 피아오 홍광이다. 만일 박홍광 선수가 승리할 경우 2012년 5월 한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던 양익(본명 양리안후이) 선수에 이어 만 10년 만에 중국 국적으로 한국타이틀을 갖는 두 번째 케이스가 된다. 양익 선수는 2015년 7월 IBF 슈퍼라이트급 세계타이틀에 도전해서 세자르 쿠엔카(아르헨티나 당시 47승 무패)에게 판정패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는 가수 코요태와 치타의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대회를 주최하는 DND프로모션 김영인 대표는 "음악과 복싱의 콜라보로 새로운 복싱 흥행을 주도해보겠다."는 야심찬 기획을 밝힌 바 있다. 26일 오후 3시에 시작되는 프로복싱 WBC 아시아최강전 대회는 SBS스포츠를 통하여 다음달인 7월 3일(일요일) 오전 11시 전국으로 녹화중계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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