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교수의 행복지도사 프로그램에서 행복 코디네이터로 활성화 중!

누구나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정말로 웰빙 하느냐, 웰리빙 하느냐, 웰에이징 하느냐 등의 문제는 행복인문학적 관점에서 자세히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하여 일찍부터 관심을 갖고 정책을 집행해 온 영국정부는 웰다잉의 4대 조건을 마련했다. 그것은 평소 친숙한 환경, 가족이나 지인의 참여, 존엄과 존경을 지키며, 가급적 적은 고통을 받으며 죽는 것을 웰다잉이라는 것이다.
이론적으로는 누구나 공감하는 절차이다. 그러나 정작 죽음을 앞둔 사람들의 공포감은 적지 않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절대 진리이다. 누구도 피하거나 건너뛸 수 없다. 그래서 웰다잉은 누구나 갈망하는 인생 마지막 목표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웰다잉에 대한 논의는 2000년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제웰빙전문가협회 김용진 교수가 웰빙코칭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한 2000년부터 웰빙과 웰에이징 그리고 웰다잉에 대한 논의 및 프로그램 전수를 전국 중등교사 및 성직자와 신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었고, 그것은 곧 대한민국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요즈음은 살짝 웰다잉에 대한 열기가 줄어든것 같지만 여전히 누구에게나 공통된 숙원과제이다. 어떻게 하면 잘 죽을수 있을까? 코로나 사태로 인해 비닐에 포장되어 그대로 소각되어 사라지는 수많은 사람들을 경험한 우리로서는 웰다잉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웰다잉을 준비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에 대하여 지난 금요일 행복 코디네이터 준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원도 삼척시 가곡면 풍곡리 775-1번지에 위치한 국제웰빙전문가협회 소유의 힐링야외광장에서 진행한 강의에서, 국민행복 프로그램의 대표기관인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첫째, 현재 건강상태를 정확히 확인한다. 병원에서 의사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뇌건강과 관련된 정신과 진료도 병행해 보는 것이 좋다.
둘째, 관계건강지수를 확인한다. 인간관계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확인하고 해결하는 것이 좋다. 삶을 살다보면 얽히고 풀지 못한 아픈 관계를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죽은 다음에 남은 사람들로부터 지탄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셋째, 경제적 웰빙지수를 확인한다. 노후생활과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경제적 요인도 중요하다. 현재의 보유 자산을 정확히 계산해 보고 향후 자신의 삶에 어떻게 지출할 것인가를 짚어보아야 한다.
넷째, 하고 싶은 일을 점검해 본다. 죽기 전에 평소 하고 싶은 일은 해 보는 것이 좋다. 살아가면서 직장과 일에 분주히 매달리다 보면 정작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다면 못 이룬 것을 경험해 보는 순간도 도움이 된다.
다섯째, 죽음직전까지 마음을 나눌 벗을 만든다. 고독사는 노인의 현실적 문제이다. 고독이라는 병은 고치기 가장 힘든 것이다. 고독은 사람과의 인간적인 만남을 통해 해결된다.
여섯째, 법적 효력이 있는 장치를 작업한다. 사전의료의향서나 유언장 등을 작성한다. 자신의 유품 및 유산정리나 장례절차로 인해 유가족들이나 친지들간의 분쟁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정리해 두어야 한다. 이제는 매장이 아니라 화장하여 자연장으로 모시는 것이 대세라는 점도 기억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