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노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정읍소방서, 노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 운영
  • 최행영 기자회원
  • 승인 2022.06.1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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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직원,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구해

정읍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는 초고령 사회에 따른 선제적 대응을 위해 '노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를 운영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노인 돌봄 전문의용소방대는 생활안전강사-심폐소생술강사-심리상담사 등의 전문 자격을 보유한 대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65세 이상 취약계층 노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전기,가스 사용 안전교육, 화재 발생 위험요인 제거, 간단한 응급처치 교육, 노년기 정신건강(노년기 우울증,불안장애,불면증 등) 상담 등을 통한 생활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문선, 김은순 정읍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노인들의 안전한 환경 조성 및 돌봄 서비스를 위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정읍시 상평동 테니스 경기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정읍소방서 소방관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읍소방서에 따르면, 테니스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던 A씨(남 57)가 갑자기 쓰러져, 그날 비번으로 현장에 있던 시주봉 소방관(시기119안전센터) 등이 심정지 상황임을 인지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까지 가슴 압박을 실시, 기도를 확보하는 등 심폐소생술을 이어갔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자동제세동기를 적용해 제세동을 실시하였으며, 이후 극적으로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의식까지 돌아오는 기적이 일어나, 환자는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수 정읍소방서장은 최초 발견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구급대원의 전문 응급처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다며, 국민의 안전을 위한 사명감 하나로 기적을 만들어 낸 대원들을 치하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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