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맞이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개최
설맞이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개최
  • 한국시민기자협회
  • 승인 2012.01.1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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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15일 오후 2시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관내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맞이 외국인 근로자 한마당을 개최했다.

광산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센터장 이천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지역주민 등이 한데 어우러져 상호 교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네팔,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출신의 외국인들이 직접 준비한 모국의 전통 춤과 노래 공연을 다채롭게 선보였다.

또 한국 생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과 이웃에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하고 공감하는 ‘5분 발언대’와 내ㆍ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레크이에션순으로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전문 공연단의 무적도(해병대 무술) 시범과 밸리댄스, 비보이댄스, 마술 등 공연은 참석자들의 흥겨움을 더해 주었다.

아울러 행사가 진행되는 광산문화예술회관 주변에서는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한국 전통놀이마당과 한국 음식을 맛보는 시식코너도 운영되었으며, 지난 2006년부터 9번에 걸쳐 진행된 외국인 한마당의 추억을 모아놓은 사진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행사 가운데 "고무신던져 바구니에 넣기"와 경품행사, 문화행사등은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의 인기와 흥미를 독차지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광주 전체의 약 53%에 달하는 6천900여명의 외국인이 광산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해 바람직하고 건강한 화합문화가 광산구에서 싹트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광산구청이 주최하고 사)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와 새날학교가 주관하며,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지방경찰청, 법무부 광주출입국관리사무소,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 아시아외국인근로자센터, 광주외국인센터, 한베문화교류센터(베트남공동체), 나눔방송이 후원했다.

위칸다(태국인)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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