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자인 단오제 인문학적 '공동체 의식'
경산자인 단오제 인문학적 '공동체 의식'
  • 김동호
  • 승인 2022.06.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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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복감 증진에 앞장서는 국제웰빙전문가협회장의 단오제 축하메시지!
개인주의를 벗어나 공동체 의식으로 하나되는 문화운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경북 경산시 자인읍에서는 매년 단오제가 열린다.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하다가 3년만에 성대하게 열리는 2022년 단오제는 3일부터 5일까지 개최된다. 누구나 자인읍 단오제 장소로 오면 참관할 수 있다. 관람에 들어가는 비용은 없다.

경산자인단오제는 경산시 자인읍 지역 주민들의 토속신앙과 연관된다. 고을 수호신인 한장군에게 행하는 유교식 제례로서 고대의 명절인 수릿날 즉 단오절에 한묘제를 올린다. 그리고 자인단오 굿, 호장장군 가장행렬, 여원무, 팔광대, 자인계정들소리, 씨름, 그네타기 등의 각종 민속 연희를 연행하는 방대한 형태의 성대하고도 화려한 고을 굿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라시대부터 향토수호를 위한 토착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자인단오제에 대하여 국제웰빙전문가협회 협회장 김용진 교수는 "자인단오제는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독특한 장르의 예술을 가미한 자인면민들을 넘어서 경산시민들의 거대한 향토축제이다. 자인면민들의 단합된 애향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인 단오제는 개인주의가 팽배해지는 이 시대에 공동체 의식에 크게 기여하는 행사라는 의미를 갖는다"라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자인 단오제 행사장에서 노인회장, 김용진 교수, 황복희 여사(사진 좌로부터)

한편 이날 행사에 차녀와 함께 방문한 경산시민 황복희 여사는 "딸과 함께 자인 오일장에 왔다가 뉴스로만 보던 단오제를 보게 되어 가슴이 많이 설레인다. 바쁜 직장생활을 하면서 이런 축제를 보기 힘들었는데 오늘은 딸과 함께 오붓하게 여행하는 기분도 든다. 수고하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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