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자 광주교육감 후보가 최근 유세 등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재능과 개성이 존중받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전문가인 자신을 광주교육감으로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기성세대가 경험하지 못한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배우고 경험한 모든 힘을 사랑하는 광주의 미래세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학력과 실력을 넘어 미래를 살아갈 진짜 힘을 키워낼 수 있는 공교육 대전환 프로젝트, '혜자표 광주교육'으로 학생들이 더 성장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박혜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 도시 광주에 걸맞는 교육감을 뽑아야 한다"며 "자신은 오로지 광주교육을 살리는 첫 여성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광주 곳곳에서 유세를 펼치며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빈부격차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교육행정과 미래 교육을 잘 아는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혜자 후보는 광주 대성초와 전남여중,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학사,석사, 美 오리건대 대학원 이학 석사, 서울시립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다.
또, 광주에서 22년간 아이들을 가르쳤다. 전라남도 복지여성국장, 조선대학교 객원교수, 호남대학교 교수, 인문사회대학장, 제19대 국회의원(교육과학기술위원회), 제10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6월 1일 실시되는 광주교육감 선거에는 박혜자 후보를 비롯해 정성홍(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강동완(전 조선대학교 제16대 총장), 이정선(전 광주교육대학교 제6대 총장), 이정재(광주시민사회단체 총연합 대표회장) 후보가 출마해 상호 공방과 열띤 각축전을 벌였다.
최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