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는 축구도 잘 하지만 인성도 참 좋은 선수로 알려진다. 같은 팀 동료들 간에는 물론 상대 팀 선수들에게도 페어플레이를 한다고 한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2020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푸슈카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회 성격이나 성별, 국적에 상관없이 한 해 동안 세계의 축구 경기에서 나온 골 중 가장 멋진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라고 했다.
그런 손흥민 선수가 어제 열린 영국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 된 것이다.
손 선수는 시합이 끝난 후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며 ‘믿을 수 없다’고 감격해 했다고 한다. 손 선수는 또 ‘동료들이 나를 정말 많이 도와줬다. 여러분들도 그 모습을 봤을 것’이라고도 전했다.
실제 같은 팀의 모든 선수들이 손흥민 선수를 득점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도왔다고 하며, 손 선수가 골을 넣자 다들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고 한다. 소속 팀의 감독도 다른 동료 선수들이 손 선수를 득점왕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며 ‘이 선수들은 단지 좋은 선수일 뿐 아니라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고 평했다.
모처럼의 기쁘고 훈훈한 소식이다. 뉴스만 봐도 미소가 떠오른다.
손흥민 선수가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펴가기 바란다.
심재권 페이스북(인간의 존엄과 평화 한반도의 길)
저작권자 © 한국시민기자협회 뉴스포털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