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예비후보 "정읍시민과 함께 하겠다" 무소속 출마
김민영 예비후보 "정읍시민과 함께 하겠다" 무소속 출마
  • 최행영 기자회원
  • 승인 2022.05.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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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정읍시장 예비후보(이하 후보)가 지난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시민과 함께 정읍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민영 후보는 "지난 20년간 모진 풍파에도 민주당을 굳건히 지켜왔다면서, 민주당 전북도당의 불공정한 공천심사 의혹들이 밝혀지길 기대했는데, 중앙당의 결정을 도저히 수용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몇차례에 걸쳐 실시된 민주당 정읍시장 여론 조사에서 자신이 1~2위 순위였는데도 갑자기 컷오프 됐다며, 누구의 농간인지 서글프고 참담한 심정으로 며칠간 만감이 교차했다"며 울분을 거듭 토로했다.

"후보자의 능력과 시민의 지지는 외면하고, 공정하지도 투명하지도 않은 공천심사를 개탄한다며, 오늘날까지 자신을 만들어준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전력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김민영 후보는 "원칙과 상식이 실종된 당을 잠시 떠나 시민의 선택을 받아 다시 민주당에 돌아오겠다"면서 파란 점퍼를 벗은 후 "정치적 계산보다는 오직 시민만 바라보고 정의롭고 공정한 시장이 되어 정읍의 밝은 미래를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민주당 윤준병 의원 측은 입장문을 통해 "재심 기각결정에 불복한 김민영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를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경선 후보 배제사유에 대해 조만간 시민들께 소상히 밝히겠다"고 전했다.

최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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