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외란 지도자 류성룡

실록과 류성룡이 남긴 《징비록》, 그리고 문집들을 중심으로 저자 이종수는 임진년부터 무술년까지, 7년간의 전쟁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한 또 하나의 임진왜란사다. 혹독한 전쟁과 죽음을 온몸으로 방어한 한 인간의 고뇌와 결단을 비장하게 담았다.
저자 이종수는 류성룡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전 생애가 아닌, 그를 ‘류성룡’으로 기억하게 해준 임진왜란에 집중했다. 선조를 대할 때마다 가슴 아파했던 마음의 거리, 당파가 달랐지만 이덕형을 향한 깊은 신뢰, ‘그의 바다’를 지킨 이순신을 향한 마음, 무엇보다 전란을 가장 고통스럽게 견디는 백성들에 대한 연민…. 《류성룡, 7년의 전쟁》은 류성룡이 《징비록》에서 차마 다 말할 수 없었던 그 마음의 전쟁을 따라간 기록이다.
허현호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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