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마다 개최되는 산림분야 최대의 국제행사
전세계 144개국 정부·국제기구·시민단체·학계 인사등 등 1만여명 참석
각국 장·차관급 33명 , 국제기구 수장 10명 등 주요 세션에서 기조연설
2022년 5월 2–6일(4일간) 서울, 코엑스
![[취동위(Qu Dongyu) FA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news/photo/202205/93309_100200_1818.jpg)
“Building a Green and Healthy and Resilient Future with Forests”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 의 주제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2022년 5월 2~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행사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정부, 학계, 공공 및 민간 부문, 비정부기구, 시민단체, 과학 또는 전문기구, 산림학회, 산림 및 환경 분야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 모두가 참석하는 대규묘 행사이다.
이날 개회식에 문재인 대통령, 취동위(Qu Dongyu) FAO 사무총장, FAO 홍보대사인 바스마 빈트 알리(Basma Bint Ali) 요르단 공주, 각국 산림 관련 장·차관, 재외공관 대사 , 산림 유관 기관, 일반인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하여 행사를 가졌다.
이날 아미나 모하메드(Amina J. Mohammed) 유엔 사무부총장은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의 축사를 화상으로 대신 전달했다.
전세계적인 코로나 이후 처음갖는 이번 총회는 44년 만에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열려 의미가 있으며, 전 세계 144개국 정부, 국제기구,학계, 시민단체, 기업,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등 1만여명이 참가하여 전셰계적인 지구의 산림·환경 문제를 의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 2022년 세계 산림 현황 기술 발표 세션이 끝난 발표자들의 기념사진]](/news/photo/202205/93309_100201_228.jpg)
역대 최대규묘의 인원이 모인 이번 행사는 해외 143개국에서 2000여명, 국내에서 5300여명으로 행사 참가자 수는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1970년대 시작된 전 국민적인 산림녹화 운동의 성공으로 현재의 울창한 산림으로 바뀌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산림복구에 성공한 나라로 평가받게 되었다.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로 국가경제가 어려울 때 산림은 숲가꾸기 공공근로 사업을 통해 실직자들의 일터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정부는 숲의 다양한 기능 발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가꾸는 정책으로 바뀌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한 삶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증대됨에 따라 체계적으로 가꿔진 산림을 바탕으로 휴양·치유·교육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산림총회는 산림 관련 중요 이슈에 대한 권고문 및 선언문 등이 발표되는 산림분야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회의다.
이번 총회는 산림을 활용한 기후변화 대응, 사막화 방지, 생물다양성 증진 등 국제적 환경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국경을 초월한 산림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의 경제개발 모델과 산림복원 사례가 국제사회와 공유된다면 과거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인 국가들에게 큰 시사점을 줄 것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올해 개최되는 유엔생물다양성협약(CBD),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의 논의 결과가 내년 세계산림총회로 이어져 더욱 발전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럽 주한대사들은 한국의 산림녹화 성공의 역사를 치하하고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에 대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