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안호영 전북도지사 경선 후보가 지난 25일 "전 도민에게 10만원권 지역화폐를 지급하고, 자영업자, 소상공인에게는 별도의 활력 자금을 지원하겠다"고 공약을 밝혔다.
특히, 14개 시,군 및 민간이 참여하는 '내 삶 지키미연대 안전기금'을 조성,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적 안전망을 구축해,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대출 후 1년간은 전북도가 이자 전액과 대출 신용보증료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안호영 경선 후보는 지난 24일 장애인 분야 7대 공약도 발표했다. ▲도지사 직속 상설 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립 ▲장애인 인권 강화 ▲여성 장애인 안전권 강화 ▲장애인 종합지원조례 제정 추진 ▲중증 장애인 상해보험 지원 ▲장애인 일자리 확충 등이다.
안 후보는 최근 새만금살리기 공동행동(상임대표 김종주 등 7인)과 정책협약을 맺고 새만금을 그린뉴딜-해양생태관광의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해수 유통 확대로 새만금 수질 2급수 달성 ▲새만금 내 2천ha 양식단지 조성 및 수산업 복원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생산 및 국내 최초 RE100 산업단지 조성 ▲새만금 민관협의회 설치 등에 합의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국회의원(전 열린민주당 대표)이 최근 유튜브 동영상을 통해 안호영 경선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안 후보는 학창 시절 누구보다 앞장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했고, 법조인이 된 후에는 고향으로 내려와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인권지킴이 역할을 다했다"고 소개했다.
"안 후보의 장점은 항상 소통하고 경청하며 성실하게 자신이 맡은 일을 뚜벅뚜벅 해나가는 것"이라며 "안 후보가 전라북도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고 새로운 전북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안호영(57) 도지사 경선 후보는 진안 출신으로 동향중학교, 전라고등학교, 연세대학교 법학과 졸업, 전북대 대학원 법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전주여성의전화 후원이사회 회장,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민변 전주전북지부장, 전북겨레하나 후원이사회 회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 부의장, 국민농업전북포럼 공동대표,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제20대 국회의원, 민주당 법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 제21대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이재명 대선 후보 중앙선대위 노동위 상임위원장, 중앙선대위 조직본부 미래 경제단 총괄 단장 등을 맡았다.
최형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