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YMCA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흡연정책 실태조사
서울 YMCA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 흡연정책 실태조사
  • 최화형 시민기자
  • 승인 2015.07.0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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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6월 서울시내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종로구 관철동, 대학로, 성신여대 등 도심, 대학가 당구장 실태조사를 했다.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서울 YMCA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Y-clean)으로 이루어진 중·고생 단원과 대학생단원 5인이 1조를 이루어 지난 5월 – 6월 서울시내 청(소)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당구장 흡연 및 술 담배 판매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 45개 당구장 중 23곳(51%)에서 술.담배를 판매하고 있었고, 또 전체 44개 당구장 중 41곳(91%)이 흡연을 하고 있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전체 44개 당구장 중 41곳(91%)이 흡연을 하고 있었으며 술의 경우 20개 당구장(44%)은 술을 비치하고 있었으며 주문하면 사다주는곳(3곳,7%)이며 담배의 경우, 23개 당구장(51%)은 서랍에 담배를 넣어놓고 손님이 원하면 판매하고 있었다.

이번 조사는 2014년도 조사 이후 변화현상 보기위한것이며 대상은 지역별 동일한 당구장을 표본으로 했으나 폐점되거나 신설된 당구장이 있어 오차율(지역별 ±2)이 존재하나 크게 변화를 주는 데이터는 없었다.

2014년 조사결과 44개 당구장 중 35개(80%) 당구장에서 술,담배를 판매하였으며, 2015년도에 비해 30%가량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5년과 비교하여 당구장 흡연은 98%->93%로 미미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오는 10월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법을 개정하여, ‘체육시설의 설치와 이용에 관한 법률’에서 규정한 공공체육시설은 물론 등록체육시설 및 신고체육시설 등 모두 금연구역으로 지정토록 하는 정책방안을 추진중이다.

이에 금연구역이 정책되면 향후 헬스장, 수영장, 당구장, 스크린골프장등 금연정책이 실시될 것이다. 하지만 개정 법률에 금연정책과 함께 주류 판매 규제도 함께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법 개정과 시행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본다면 법 개정 및 시행시까지 시민과 청소년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 잠정조치라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청소년, 대학생, 학부모들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YMCA 청소년 유해환경 감시단(Y-Clan)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할 관련기관에 보내어 제도개선 및 행정처분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YMCA는 앞으로 당구장이 비흡연자 및 청소년과 여성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쾌적한 체육활동 공간으로 바뀌길 바라며,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후속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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