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골밀도 급격히 떨어지게 돼···

지난 23일 방송된 종편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관절 건강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박상준 원장은 “여자들의 관절 질환 비율이 남자들보다 월등히 높다”며 “아쉬운 경우이긴 하지만 여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전했다. 박상준 원장은 여성들이 관절에 취약한 또 다른 이유로 가사 노동을 거론했다. 박 원장은 여성들이 연골이 손상되기 쉬운 자세로 가사노동을 많이 하는 것 또한 관절에 무리가 갈 수 밖에 없는 주원인이라고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골다공증이 여성 호르몬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공개됐다. 내분비내과 전문의 이강우 원장은 “젊을 때는 여성 호르몬이 유지돼 뼈가 천천히 약해진다. 그런데 폐경 이후에는 골밀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그 이유는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여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뼈가 약해지고, 이는 뼈가 녹는 고소실로 이어져 피 속에 칼슘이 녹아 나오게 된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내용은 관절건강의 필수 명약이라 소개된 칡으로, 내분비내과 전문의 이강우 원장은 “관절과 몸 속 호르몬은 긴밀하게 연관돼 있다. 특히 여성 호르몬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만드는 성분이며 칡은 호르몬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라는 정보를 공유해 눈길을 모았다. 칡이 몸에 있는 모든 혈맥에 수분을 공급해 독소 배출을 돕는 내용이었다. 이밖에도 여성 관절질환을 예방하는 추출물로 소나무껍질 추출물이 있다. 소나무껍질 추출물인 피크노제놀은 호르몬 조절, 관절염은 물론 노화로 인한 체력쇠퇴를 막아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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