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4월14일(목) 11시 숭현서원 춘기제향 실시
숭현서원(원장 조만형)은 2022년 4월14일 11시에 대전 유성구 원촌동에 위치한 숭현서원에서 임인년 춘기제향을 배향되신 선현들의 후손들과 지역 유림 50여명의 참여로 코로나 19상황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향사를 1시간 여 거행하였다.

헌관으로는 초헌관 양희문(진잠향교 전교), 아헌관 김응일(충암 김정 선생 17대손이자 문간공종중회장), 종헌관 송재선(회덕향교 장의이자 비봉서당 훈장), 집사로는 회덕향교의 장의들인 '축' 송영래, '직일' 이재근, '집례' 송인수(회덕향교 장의) 등이 분정을 맡았다.

숭현서원은, 처음 1585년(선조18) 수부 정광필, 충암 김정, 규암 송인수 세분을 모시기 위해 세워 삼현서원이라 하였으나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졌다.
1609년(광해군1)에 송남수가 다시 세웠고, 그 해에 나라로부터 '숭현'이라는 이름을 받았다.
그후 사계 김장생, 죽창 이시직, 야은 송시영, 동춘당 송준길, 우암 송시열 등을 추가로 모시게 되어 '팔현묘'라고도 하였다.
1871년(고종8)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되어 묘정비만 남아 있던 것을 1995년~2001년에 걸쳐 복원-정비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숭현서원은, "선현들의 높은 학문과 돈후한 정신 백절불굴의 절의는 이제 창의. 화합. 개척의 대전정신으로 이어져 대전 발전의 동력이 되고, 선현들의 위업을 이어 나가며 우리 전톤윤리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큰 전당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라고 2001년 10월31일 대전광역시장이 복원기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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