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민형배 구청장은 "일반인에겐 멀고도 가까운 '정치'에 대해 30년 동안 한국 정치사의 한복판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한 MIN정치컨설팅 박성민 대표를 초청, 민주시민으로서 정치적 환경과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특강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정치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지혜다"면서 "좋은 정치는 예측가능한 정치다. 예를 들면 공천 방식이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누가 결정하는가를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하는 것, 다른 견해를 받아들여 토론과 협상을 통해 갈등을 최소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포츠와 정치가 다른 것은 스포츠는 규칙을 정하고 페어플레이 경기를 하지만, 정치는 적과 동지로 구분, 전쟁같이 치른다"며 "지금의 정치는 경제에 뒤질뿐 아니라 영향력도 없다. 새로운 패러다임(정치제도)로 전환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성민 대표는 이어 "한 명의 생각이 소수파로 이어져 결국엔 혁명으로 발전됐다"며 "혁명은 비주류가, 혁신은 주류가 하는 것인데 패러다임(사고의 틀)이 바뀌려면 기존의 가치, 습관이 새롭게 달라져야 하고, 정당이나 조직에서 싱크탱크(두뇌 전략가)가 많아야 미래의 권력을 얻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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