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는 간절한 손길이 돼
반찬에 사랑을 더해 배달···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는 간절한 손길이 돼
코로나19 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온 국민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특히 지역마다 저소득층 독거노인, 장애인, 다문화 가족 등 우리 이웃들은 더 힘들고 견디기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해 가족이나 친지가 없이 사망한 ‘무연고 사망자’는 매년 30%가량이나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고
코로나 19로 인하여 거리 두기 이후에는 고독사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봉사에 최선을 다하는 양평소방서 용문여성의용소방대는 코로나 이전부터 매달 둘째 주 월요일에 봉사자들이 모여서 정성껏 반찬을 조리하여 양평군 용문지역의 홀로 사는 노인 등 불우이웃의 집을 방문하여 건강 안부 및 말동무를 해주고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이웃들이 필요한 신선한 반찬을 항상 가져갈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 무인 냉장고를 설치하여 정성 어린 반찬과 식자재를 채워 놓았다.

반찬을 통해서 따스한 사랑까지 전달하는 지역 이웃의 손길로 인해 반찬을 받는 이들에게는 행복을 기다리는 행사가 되었다.
용문의용소방대 반찬봉사 대원들은 “반찬을 요리하는 동안에 행복하고 반찬을 전달받고 행복해하시는 그분들을 보며 또 행복해서 절로 힘이 난다며 기회와 여건이 된다면 행사일수를 늘렸으면 하는 넉넉한 마음을 전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온다 해도 따뜻한 이웃의 손길이 있는 한 아름다운 세상은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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