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학수, 김민영...정읍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민주당 이학수, 김민영...정읍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 최행영 기자회원
  • 승인 2022.03.31 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도식 예비후보(전 청와대 행정관) 정책 발표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정읍시장 선거에 도전한 민주당 소속 이학수, 김민영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정읍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오전 먼저 이학수 예비후보는 자신의 정책구상을 발표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가 발표한 정책은 '시민 중심의 문화-생명 공유도시 정읍, 풍요로운 민생경제, 품격있는 교육문화, 함께행복 나눔복지,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10대 주요 공약과 77개 세부 공약을 제시하며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특히 "인구를 늘려야만 경쟁력 있는 도시, 활력이 넘치는 정읍의 재도약을 바라볼 수 있다며,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농업 농촌 분야의 공약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농업을 확대하고, 지역 농협과 상생 정책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올리고 농촌의 활력을 되찾겠다는 다짐도 했다.

또, 농생명-바이오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기업 유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단을 만들어 발생하는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쓰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학수 예비후보의 주요공약은 다음과 같다. ▲정읍역-정읍천 관광 핫플레이스 조성 ▲정읍문학관 건립 및 정읍문화관광재단 설립 ▲어르신 대상포진 등 무료 예방접종 확대 ▲이전하게 될 경찰서, 우체국, 교육청 부지에 시민 편익타운 추진 ▲택시기사 쉼터 조성 및 교통환경 개선 ▲공립산후조리원 설립 및 어린이 전용 병동 설치 ▲기적의 놀이터 조성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설립 ▲정읍형 공공배달앱 구축 및 지역상품 라이브커머스 ▲양질의 청년일자리 및 신혼부부 보금자리 지원 등이다.

이학수 예비후보는 "자신은 준비된 시장으로서 누구 못지 않게 정읍을 잘 알고 있다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있고, 정읍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을 통해 시민의 행복은 물론 서남권 중심의 정읍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도 지난 28일 정읍시장 출마 선언을 하고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서 정읍역 광장에서 지지자 100여 명과 함께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정읍시도 이제 전문 경영인이 필요한 때라며 정읍산립조합을 18년간 이끌어 온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잘사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읍은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많다며, 도농복합도시인 정읍의 발전 공약을 시민과 함께 의논하고 검증, 추진하겠으며, 지역인구 감소를 극복하고 미래의 먹거리를 창출해내는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의 핵심 공약으로는 ▲농생명 산업벨트 구축(제2첨단과학산업단지 조성) ▲정읍역 배후단지에 마이스센터 조성 ▲연지시장 인근 생활문화 복합단지 조성 ▲아이돌봄센터 확대, 공적 돌봄체계 강화 ▲내장산 복합 레저관광단지 개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정읍형 기본소득 도입(19세~34세 청년과 65세 이상 저소득층) ▲정읍형 국가정원과 수목원 유치 ▲철도복합 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 일상회복 지원 등이다.

김민영 예비후보는 "시민을 중심에 두고 찾아가는 행정, 소통하는 행정을 하겠다면서, 정체된 민생경제를 살리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일꾼이 되어 시민들과 애환을 함께하는 시민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영 예비후보는 정읍 산내 출신으로 조선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후 산림조합에 몸을 담고 지내다가 정읍산림조합장이 되어 4선을 역임했다.

또한, 정읍 구절초축제 추진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최도식 전 청와대 행정관이 정읍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감 정책을 발표했다. 

최 예비후보는 정읍에 공공산부인과와 산후조리원 등의 설립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지금 정읍의 임산부는 무거운 몸을 이끌고 전주나 광주로 산부인과를 찾아다니고 있다며, 임산부들을 위한 공공산부인과 설립과 아울러 공공산후조리원도 함께 설립해, 임신과 출산이 편리한 정읍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읍에는 영유아를 검진해줄 의사가 없어 밤에 열이 나는 아이를 데리고 전주나 광주로 가야 한다며, '공공소아과병원'도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도식 전 행정관은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과 꿈을 키울수 있는 'SF 공상과학 도서관' 건립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SF 공상과학은 무한한 상상에서 시작되는 창의적 생각이 모인 것으로, 이러한 창작물은 미래의 과학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읍은 예로부터 우주의 단전, 지구의 축, 한반도의 배꼽으로 불려온 곳으로, 정읍에 SF 공상과학 도서관을 건립해 아이들의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의 꿈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형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