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출마 고려한 바 없다…네거티브 지양 군민에 인정받을 터


최화삼 더불어민주당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잘사는 담양, 행복한 군민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6·1 지방선거 군수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24일 백동빌딩(구 담양신협 본점) 2층 최화삼 천년담양연구소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는 본지를 비롯한 지역신문 4개사와 관내외 각급 언론인·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화삼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는 재도전”이라며 “더욱 겸손하고 정직한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며 고향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일념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 선거의 민주당 경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한 뒤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자 수 많은 군민과 소통하며 오직 담양발전을 위한 정책대안을 끊임없이 고민했다”며 “분야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학습하며 지혜와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40여년 동안 단 한번도 탈당이나 당적을 변경하지 않고 오롯이 민주당에 몸을 담아온 ‘정통 민주당맨’”이라며 “4대와 5대 군의원으로서의 정치·의정경험과, 새마을금고중앙회 부회장 역임과 MG마을금고 대상 수상 등 금융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과 도시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지방, 농촌의 상황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살고 싶은 농촌 농민이 잘 사는 농업 혁신, 청년과 노인이 함께 누리는 생산적 맞춤형 복지, 한국전통정원문화를 활용한 미래 신성장 동력 창출 등 5대 핵심공약과 읍면 경쟁력을 살릴 12개 특성화사업을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이유가 없다”며 “반드시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캠프에 현 군수 측근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인정하지만 정치는 상황과 성향에 따라 흐름이 바뀐다”며 “현 군수가 잘한 것은 계승하고 안되는 것은 고쳐나가겠다”고 해명했다.
선거과열과 고소고발로 인한 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네거티브를 지양하고 메니페스토를 지향하도록 주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네거티브를 하지 않고 공약대결을 열심히 한 후보가 당선되길 바란다”며 “최화삼의 상품성을 잘 팔아서 군민에게 인정받는 후보가 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