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표용 담양군수 여론조사 6번…대선 운동기간 4번 ‘잡음’
공표용 담양군수 여론조사 6번…대선 운동기간 4번 ‘잡음’
  • 조복
  • 승인 2022.03.29 17: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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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조사결과 등록될 때마다 소개 계획

민주당 공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연이어 실시되고 있는 등 담양군수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운동기간인 2월15일부터 3월8일까지 22일동안 무려 4회나 담양군수 입지자 여론조사가 실시됐다.

심지어 한 여론조사 결과는 18일만에 공표되고, 또다른 여론조사는 민주당 전남도당의 제재로 조사중에 중단되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나머지 2건은 공표를 할 필요가 없는 일반전화인 유선으로 이뤄졌다.

또한 대선이 끝나자마자 군의장과 새마을금고 이사장간의 ‘맞대결’ 문항이 포함된 여론조사가 유선으로 이뤄졌다. 이 뜬금없는(?) 여론조사가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인지에 대해 회자되는 등 지역민들을 어리둥절케 했다.

본지는 지역 유권자들에게 군수 입지자들의 지지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표된 담양군수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지속해서 소개할 계획이다.

이는 민주당이 각종 후보선출을 위한 경선에 무선 100% 방식을 채택했던 것과 달리, 담양군수 입지자 여론조사는 유선·무선·유무선혼합 방식에 따른 공개·비공개 등으로 들쭉날쭉해 정확한 민심의 추이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금까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공표된 담양군수 선거 관련 여론조사는 여섯차례 이뤄졌다.

▲2021년 10월 16~17일 에버뉴스 의뢰로 리얼미터 여론조사기관에서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최화삼 30.8%, 이병노 19.5%, 김정오 18.7%, 김기석 8.9%, 박철홍 7.6%, 신동호 3.1%로 나왔다.

샘플 512개를 대상으로 무선 80%, 유선 20% 혼합방식으로 조사됐다.

▲2021년 10월 29일 관내 지역신문 5개사가 합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조사됐다. 샘플 701개.

적합도 조사에서 최화삼 30.4%, 이병노 24.3%, 김정오 23.1%, 김기석 9.4%, 박철홍 8.5%로 나타났다.

▲2021년 12월 24~25일 에버뉴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최화삼 35.4%, 이병노 22.4%, 김정오 20.8%, 김기석 6.3%, 박철홍 6.0%로 나타났다.

1천개 샘플에 대해 무선 60%, 유선 40%의 비율로 실시됐다.

▲1월 19~20일 일등방송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무선 ARS 100%로 1천개 샘플을 대상으로 올들어 첫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적합도에서 이병노 35.7%, 최화삼 29.3%, 김정오 18%, 김기석 7.7%, 박철홍 4.1%로 조사됐다.

▲2월 25~26일 이틀간 에버뉴스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한 적합도 조사에서 이병노 31.8%, 최화삼 30.3%, 김정오 20.4%, 김기석 7.3%, 박철홍 4.8%로 집계됐다.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51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65%, 유선 35%의 비율로 실시됐다.

▲3월 22일 수사일보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적합도 조사에서 이병노 33.8%, 김정오 26.2%, 최화삼 26.0%, 김기석 5.8%, 박철홍 2.6%로 나타났다.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0명을 대상으로 무선 가상번호 97%, 유선 3%의 비율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들에 대한 기타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담양자치신문 김정주·조 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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