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역사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보물 제804호 정혜사”

[온 국민이 기자인 한국시민기자협회 최화형 시민기자] 매일 매일 전쟁을 치르듯 사는 현대일상생활, 성공을 지향하는 목표를 향해 질주하는 고달픈 세상살이에서 현재 최고의 힐링장소로 떠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맑은 공기와 지세 좋은 산중에 자리 잡고 있는‘절' 이다. 전남 순천 청소골 계족산 산중에 자리를 잡고 있는 천년고찰 정혜사는 통일신라시대 말에 보조국사 체징(808년~880년), 장흥 보림사 구산선문중 가지산파의 창시자)께서 창간하셨고 제2창건은 혜철국사께서 창건 중창하셨다는 기록이 정혜사 대웅전 상랑문에 기록되어 있다.
지난 2월 정혜사 건물지에 대한 발굴(시굴) 조사과정 중 사찰과 관련된 건물지 5동과 건물지 사이에는 전돌을 깔아 놓은 유구가와 고려시대로 추정되는 청자와 기와편을 비롯해 분청사기 및 자기편, 연화문막새 등이 출토가 확인된바 정혜사는 원감국사 이전에 실존하고 있었음을 밝힌바 있다.

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뜻으로 ‘고시절 ' 이란 이름으로 불리는 정혜사는 유물발굴과 함께 보존성을 유지하는 재현으로 천년의 불교역사라 볼 수 있다.
천년고찰 정혜사(주지 덕림스님)는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개방하여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스님과 함께 계족산 등산도 하고 매주 일요일 12시에는 무료로 국수 공양도 먹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덕림스님은 “종교는 평화를 위한 것이기에 봉사와 헌신이 따라야 되며 종교지도자들이 바른 가르침과 어두운 곳의 등불과 같은 역할을 당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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